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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9호선 고덕강일 연장 본궤도…국토부 기본계획 승인 2027년 준공목표

개화·김포공항~강동까지…서울 한강이남지역 동서관통

장귀용 기자 | cgy2@newsprime.co.kr | 2020.04.08 16:11:09

개화역에 정차 중인 서울 도시철도 9호선 모습. 도시철도 9호선은 4단계 기본계획이 국토부의 승인을 받음에 따라 2022년 착공을 목표로 후속절차들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 서울메트로9호선



[프라임경제] 서울 도시철도 9호선 고덕강일1지구 연장계획이 본궤도에 올랐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는 서울시가 신청한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기본계획'을 승인했다.

서울시가 9월 신청한 기본계획에 대해 국토부를 비롯한 관계부처와 국토연구원·철도기술연구원 등 관계 전문기관의 협의를 거쳐 결정된 이번 승인은 지난 3월 기획재정부의 사업비 확정에 이은 조치로써 이제 9호선 연장은 공사수행방식결정과 설계, 각종 영향평가 등 후속조치만 거치면 착공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이번 연장이 완료되면 기존 3단계 종착역인 중앙보훈병원역에서 △길동생태공원 △한영외고 △고덕역 △고덕강일1지구의 4개 정거장이 추가되고 9호선의 길이는 약 45.5㎞가 된다. 이 중 고덕역은 도시철도 5호선과의 환승역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로써 9호선은 개화역부터 김포공항을 지나 강서·영등포·동작·서초·강남·송파를 거쳐 강동으로 연결되는 서울의 한강이남지역을 동서로 통과하게 됐다.

서울시는 후속절차가 끝나는 대로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며, 착공은 2022년으로 완공은 2027년으로 내다봤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주민 숙원 사업인 도시철도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의 기본계획이 승인된 만큼 조속히 후속절차를 이행할 것"이라며 "강동 지역에서 강남·여의도 방향 접근성이 향상되고, 대중교통 불편해소 및 지역 간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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