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테크놀로지(053590)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당국과 면 마스크 1500만 장 수출을 논의 중이라고 8일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외출 시 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면서, 한국산 면 마스크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났다.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가 자발적인 마스크 착용을 지난 3일(현지시간) 권고했고, CDC는 면 마스크 제작 방법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국테크놀로지 관계자는 "현재 보건 마스크를 정부가 직접 관리하고 있어 수출이 어렵지만, 면 마스크는 통관을 거쳐 정상 수출이 가능하다"며 "LA 교육당국에서 학생들에게 배포할 면 마스크 공급 의뢰가 들어와 수출을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 학생들에게 신속히 전달하기 위해 국내 면 마스크 제조사와 협의 중이다"며 "조속히 물품을 확보한 뒤 공급계약을 체결해 사업 성과를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테크놀로지 측은 캘리포니아주에 약 3000만개 손소독제 공급을 추진 중인 상황에서, 이번 면 마스크 공급까지 더하면 캘리포니아주 코로나19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