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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북경한미 영업 직격탄…목표가↓

코로나19 '내수 영향' 제한적…북경한미 개별 매출액 전년 대비 10% 감소 전망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20.04.09 09:42:43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북경한미 영업이 직격탄을 맞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33만원으로 하향했다. 

9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코로나19에도 내수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북경한미의 개별 매출액이 전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은 한미약품의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761억원, 275억원으로 전년 대비 0.5%, 6.2%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개별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3.3% 향상된 2116억원으로 예측했다. 

반면 1분기 내내 병원 영업을 거의 하지 못한 북경한미의 개별 매출액은 전년보다 10% 감소한 633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 추정 대비 105억원 감소한 수치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미약품에 대한 목표주가는 기존 34만원에서 33만원으로 하향 조정하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며 "올해 연간 주당순이익(EPS)은 하향 조정하나, 낮아진 실적 눈높이와 올해 다수의 연구개발(R&D) 모멘텀을 고려해 '매수'를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직까지 코로나19로 인한 내수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시 내수 처방의약품 감소 또한 불가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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