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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천문동, 면역력 향상에 탁월"

하늘의 문을 열어주는 겨울약초, 몸 가벼워지고 정신 맑아져

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20.04.12 15:56:20

강진군 칠량면 영계마을에서 천문동을 재배중인 배방섭(52세) 대표. ⓒ 강진군

[프라임경제] 이승옥 군수는 최근 강진군 칠량면 영계마을에 위치한 배방섭(52세) 대표의 천문동 작업장을 찾았다. 

이날 방문은 호흡기 건강을 다스리는 약초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천문동 재배지를 방문해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강진군의 새로운 소득작물로서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천문동은 하늘의 문을 열어주는 겨울약초라는 뜻이다. 몸이 가벼워지고 정신이 맑아져서 신선처럼 되어서 하늘로 오를 수 있게 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배 대표는 2013년 특용작물 사업의 일환으로 강진군으로부터 천문동 모종을 제공받아 재배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산을 개간하여 661㎡규모로 재배를 시작했으나 7년이 지난 지금은 재배면적이 1653㎡로 두 배 이상 커졌다. 수확은 보통 4~5년생을 채취하며 생것을 찌고 햇볕에 말려 판매를 하고 있다.  

배 대표는 또 3년 전에 마을 뒷산 6400평에 천문동과 더덕, 도라지 종자를 파종하여 내년부터 수확할 계획이다

천문동은 기침완화, 해독 기능, 피로 해소 등의 효능이 있는데 뿌리는 한방에서 기침을 멎게 하고, 가래를 배출하며 자양강장제로 간기능 장해, 임신중독, 고암모니아 혈증 등 제 중독의 해독 등에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만성기관지염이나 폐에 좋다고 소개되면서 코로나19 여파가 미치고 있는 요즘 시기에 면역력 향상 약초로 알려져 인기가 급상승중이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우리나라는 국토의 70% 임야로 산에 경제림를 식재해서 소득화 해야한다. 군청에서도 더덕이나 도라지, 천문동 등 약초 식재비를 지원하고, 영농법인이나 농업회사법인을 설립해 가공과 유통을 통한 농업인 소득증대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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