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현대백화점 미아점, 매장 본격 '환골탈태'

식음료 매장 h315와 인 얼스 커피 오픈 "개방감 극대화"

이우호 기자 | lwh@newsprime.co.kr | 2020.04.12 17:34:49
[프라임경제] 현대백화점이 오는 13일 미아점 2층 후문 바로 옆 이탈리안 레스토랑 'h315'와 카페 '인 얼스 커피(In Earth Coffee)'를 각각 오픈한다. 

유동 인구가 많아 '명당 자리'로 불리는 백화점 출입구 인근에 식음료(F&B) 매장이 들어서는 건 이례적. 점포 인근 재개발 아파트 입주가 속속 완료되면서 늘어난 잠재 고객을 잡고, 지역 랜드마크로 거듭나기 위함이다. 

보통 백화점 1층에는 정문과 후문이 같이 있는데, 미아점 경우 언덕을 끼고 지어져 1층이 아닌 2층에 후문이 있다. 이곳은 길음뉴타운과 인접해 있어 1층 정문 못지않게 고객 출입이 많다.

프리미엄 이탈리안 레스토랑 'h315'는 217㎡(약 65평) 규모로 들어선다. 

매장에는 총 21개 테이블(좌석 60개)이 마련되며, 브런치·파스타·스테이크·피자 등을 판매한다. 대표 상품은 누보 브런치(2만3500원)와 시금치 새우 파스타(2만2000원) 등이다.

'인얼스 커피'는 지난 2010년 부산 송정에 문을 연 이후 고급스런 향미 '스페셜티 커피'와 '베이커리'로 입소문 난 유명 카페다. 

매장 규모는 173㎡(약 52평)으로 △핸드드립 커피(6000~6500원) △블루베리 브레드(5500원) △치즈 브레드(5500원) 등이 대표 메뉴다.

두 매장은 매장 외벽을 허물고 커튼처럼 접거나 칠 수 있는 '폴딩도어(접이식 문)'를 설치했다.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들 매장 영업시간은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로 고객 편의를 위해 백화점보다 1시간 더 영업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미아점 매장 차별화 전략은 온라인 쇼핑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편안함과 경험을 오프라인에서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새로운 매장 실험과 지역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미아점을 '지역 랜드마크'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