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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시대, 챗봇 넘어 '디지털 휴먼' 활발

솔트룩스 "AI 송파고, 선거 공약 ·자연스러운 대화 가능해"

김이래 기자 | kir2@newsprime.co.kr | 2020.04.14 11:39:02

[프라임경제]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서비스니즈에 따라 인공지능 기술이 통합된 '디지털 휴먼(Digital Human)'이 기업, 공공기관 등 활발히 도입되고 있다.

디지털 휴먼 AI 송파고. ⓒ 더불어민주당

사회적 거리두기와 재택근무등이 장기화되면서 언택트(비대면) 서비스가 급부상하고 있는 것.

디지털 휴먼은 인공지능과 3D 기술을 통해 실제 사람처럼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가상인간이다.

과거 인공지능은 음성인식, 음성합성 등 기술이 개별적으로 작동했지만 이제 이런 다양한 기술들이 통합돼 더욱 인간처럼 자연스럽게 보고 듣고 말하며 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진화했다.

솔트룩스는 지난해 서울시, 통일부, HS애드와 함께한 '내 생애 첫 평양친구' 프로젝트를 통해 전 세계 최초의 가상 평양사람을 선보인 바 있으며, 이번 총선에서는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의원 캠프의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된 'AI 송파고'까지 선보이며 디지털 휴먼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솔트룩스가 개발한 AI 송파고는 △음성합성 △음성인식 △이미지 인식 △대화 모델링 등 솔트룩스가 자체 보유한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했다.

먼저 최재성 의원의 목소리 데이터를 심층 신경망 기반으로 학습(딥러닝)하여 실제와 매우 유사한 목소리를 구현했다.

대화에 필요한 정보는 기존 의정활동 자료와 선거 공약, 그리고 유권자들이 궁금해할 선거 관련 정보들을 지식베이스로 구축, 지식그래프와 자연어 이해(NLU) 기술을 통해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

또한 얼굴의 특징을 분석해 나이와 성별 추정이 가능한 이미지 인식 기능도 탑재돼 있다.

솔트룩스 관계자는 "챗봇이 간단한 문의 응대나 정보 제공, 반복 업무를 대체하는 등 비교적 단순한 업무를 처리하고 있는데 반해, 디지털 휴먼은 표정이나 목소리, 시각 지능까지 더해져 좀 더 우리 삶에 밀접한 다양한 분야에서 사람들과 감성적인 소통까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디지털 휴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금융, 유통, 교육, 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챗봇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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