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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코로나19 영향 '택배 물동량' 증가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20.04.17 09:29:00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한진(002320)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택배 물동량 증가로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5만3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17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한진은 1분기 택배 물동량 증가 등으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283억원, 246억원으로 전년 대비 11.2%, 34.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세부 사업 부문별 실적 및 당기순이익은 발표하지 않았다"며 "코로나19에 따른 택배 물동량 증가와 상대적으로 견조한 하역 실적으로 인해 1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을 것으로 예상되며, 당기순이익은 토지 매각 여부에 따라 변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도한 차입금으로 인해 밸류에이션 할인 요인이 존재하지만, 속도감 있는 자산 매각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밸류에이션 할인 요인 축소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경방이 새로운 주요 주주로 등장했다"며 "만약 KCGI의 한진칼 지분 확대, 경방의 한진 지분 확대가 나타날 경우 비주력자산 및 비영업자산 매각이 재차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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