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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기후센터 외, 코로나19 사랑의 헌혈 실천

해운대 센텀시티 내 10개 공공기관 동참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20.04.17 17:27:15

[프라임경제] APEC기후센터(원장 권원태, APCC)는 해운대 센텀시티 내 10개 공공기관과 함께 '사랑의 헌혈 행사'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APEC기후센터를 포함한 게임물관리위원회와 부산디자인진흥원 등 해운대 센텀시티 내 공공기관 11개 직원 80여 명이 헌혈에 참여했다.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 내 APEC기후센터를 비롯 10개 공공기관이 17일 '사랑의 헌혈 행사'를 가졌다. ⓒ 프라임경제

올해 2월말 기준 전국 혈액 보유량은 3.7일, 부산은 그보다 적은 2.2일치에 불과한 실정이다.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에 따르면 5일분이 적정혈액 보유량이며, 현재 부산의 혈액 보유량은 응급상황 대비를 위한 최소치인 3일분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2019년에는 전년 대비 10대와 20대에서 약 1만여명의 헌혈자가 감소했다. 이러한 감소 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함께 개학 연기 등이 맞물리면서 학생들의 헌혈이 크게 줄면서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혈액 보유량이 낮은 상황이 지속될 시 수술 및 응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혈액 공급에 차질이 우려된다.

권원태 APEC기후센터 원장은 "APEC기후센터를 비롯한 해운대 센텀시티 내 11개 공공기관의 이번 헌혈 행사를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우리 사회가 하루빨리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헌혈 봉사는 혈액검사 후 가능한 직원에 한해서만 이뤄졌고, 헌혈자에게는 헌혈증서 교부와 간 기능 검사, 간염 검사 등 건강검진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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