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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8명…60여일 만에 한자릿 수

해외 유입 5명·국내 발생 3명…누적 확진자 1만661명·격리해제 총 8042명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20.04.19 15:33:49
[프라임경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61일 만에 하루 10명 아래로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60여일 만에 10명 아래로 떨어지면서 확진자는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연합뉴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 김은경)에 따르면 19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8명 추가돼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661명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중 증상이 없어져 격리해제(완치)된 환자는 105명 더 늘어 8042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가 한 자릿 수를 기록한 것은 방대본 발표 기준으로 약 60일 만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2월18일까지 한 자릿수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같은 날 31번 확진자가 발견된 뒤 2월19일 34명, 20일 16명, 21일 74명으로 증가했다. 이후 신천지대구교회 사건 여파로 하루 수 백명씩 늘다가 이달 들어 크게 줄었다. 

지난 9일부터 20∼30명대에 머물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 동안 20명대를 유지하다가 18일 10명대로 내려갔다.

이날 추가 확진자 8명 중 5명은 해외 유입(잠정)으로 발생했으며, 지역 발생은 3명(잠정)이다. 유입 국가(지역)은 미주 3명, 유럽 2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명 △대구 2명 △검역 2명 △경북 1명 △인천 1명이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경북 지역이 8191명(대구 6832명·경북 1359명)으로 국내 누적 확진자의 약 76.83%를 차지했다. 

이어 △경기 654명(6.13%) △서울 624명(5.85%) △검역 414명(3.88%) △충남 141명(1.32%) △부산 130명(1.22%) △경남 116명(1.09%) △인천 91명(0.85%) △강원 53(0.50%)명 △세종 46명(0.43%) △충북 45명(0.42%) △울산 42명(0.39%) △대전 39명(0.37%) △광주 30명(0.28%) △전북 17명(0.16%) △전남 15명(0.14%) △제주 13명(0.12%) 순으로 나타났다.

확진자 중에서는 남성(40.31%)보다 여성(59.69%)이 많았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921명(27.40%)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50대 1945명(18.24%) △40대 1412명(13.24%) △60대 1343명(12.60%) △30대 1137명(10.67%) △70대 705명(6.61%) △ △10대 578명(5.42%) △80대 이상 482명(4.52%) △10대 미만 138명(1.29%) 순으로 나타났다. 

누적 사망자 수는 전일 대비 2명 증가해 총 234명을 기록했다. 

사망자 비중은 여성(47.01%)보다 남성(52.99%)이 높았다. 연령별로는 △80대 이상 112명(47.86%) △70대 68명(29.06%) △60대 34명(14.53%) △50대 15명(6.41%) △40대 3명(1.28%) △30대 2명(0.85%) 순으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사망자 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누적 격리해제 수는 전일 대비 105명 증가한 8042명, 격리 중인 환자는 99명 줄어든 2385명으로 나타났다.

최근 2주간 전파 경로는 △해외유입 234명(55.2%) △해외유입 관련 34명(8.0%) △병원·요양병원 등 81명(19.1%) △지역 집단 발병 47명(11.1%) △선행 확진자 접촉 11명(2.6%) △신천지 관련 3명(0.7%) △조사 중 14명(3.3%) 등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이는 지난주까지의 '사회적 거리 두기' 결과"라며 "부활절 및 투표 등으로 사람 간 접촉이 증가한 영향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다음 주 환자 발생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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