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올해 1분기 파생결합증권(DLS) 발행 규모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1분기 DLS(기타파생결합사채) 발행금액은 5조3018억원으로 직전 분기 7조7655억원 대비 31.7% 감소했다고 21일 전했다. 전년 동기 6조4266억원보다는 17.5% 줄었다.
발행 형태별로는 전체 발행금액 5조3018억원 중 공모 1조6792억원(31.7%), 사모 3조6226억원(68.3%)이 발행됐다. 이중 공모 발행금액은 직전분기(2조6030억원) 대비 35.5% 감소했고, 사모 발행금액은 직전분기(5조1625억원)보다 29.8% 줄었다.
기초자산별로는 금리연계 DLS가 2조2896억원 발행되면서 전체 발행금액(5조3018억원)의 43.2%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신용연계 DLS가 1조6878억원(31.8%), 혼합형 DLS가 8240억원(15.5%) 순으로 나타났다.
22개 증권사가 발행한 가운데 교보증권이 7910억원으로 가장 많이 발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위 5개 증권사가 3조3649억원을 발행해 전체 발행금액 (5조3018억원)의 63.5%를 차지했다. 증권사별로는 상위 5개 증권사가 전체 발행금액의 63.5%를 차지했다.
DLS 상환금액은 8조8773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7% 감소했다. 전년동기(6조10억원)보다는 47.9% 늘었다.
상환유형별로는 조기상환 4조9934억원(56.2%), 만기상환 3조5740억원(40.3%), 중도상환 3099억원(3.5%) 순이었다. 직전분기 대비 만기상환과 조기상환은 각각 16.3%, 0.9% 감소했지만 중도상환은 28.8% 증가했다.
3월 말 기준 DLS(기타파생결합사채) 미상환 발행잔액은 34조5666억원으로 직전분기(37조4331억원) 대비 7.7% 줄었다. 전년 동기(39조4544억원)보다 12.4%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