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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개학 연기 온라인 도서 판매 호조

지난 2월23일~3월15일 개학 관련 도서 실적 증가…디지털(e북) 사업도 순항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20.04.22 09:24:39
[프라임경제] 교보증권은 예스24(053280)에 대해 지난번 개학 연기로 온라인 도서 판매가 실적 호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22일 교보증권에 따르면 지난 2월23일부터 3월15일까지 개학 관련 도서 실적이 증가하고, 디지털 사업도 순항 중이라고 전했다. 

예스24는 온라인 도서 판매시장 1위 사업자(점유율 42%)로 재택근무와 개학 연기에 따른 수혜를 입고 있다. 지난 2월23일부터 3월15일 기간 동안 어린이 문학 도서와 청소년 문학 도서는 전년 대비 각각 64%, 96.4% 증가했으며, EBS 교재 및 대학생 전공 교재 등도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김한경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계기로 온라인 도서 구매 형태가 더욱 정착되며, 온라인 서점 영향력 증대될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예스24의 디지털 사업도 순항 중이다. 디지털 부문 매출은 2015년 97억8000만원에서 지난해 297억원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예스24는 △종이책·전자책 대여 연계 회원제 △높은 가격 경쟁력(5500원~7700원) △광범위한 작가 네트워크를 경쟁 우위 요소로 보유하고 있다"며 "구독형 서비스인 예스24 북클럽은 8만명의 유료 가입자를 확보해 사업 안정권에 들어선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수혜로 예상보다 전진 속도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어 지난해 대비 적자폭이 많이 줄어들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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