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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인도네시아 LNG 액화플랜트 공사 수주...'신남방시장' 개척

5000만달러 규모 '탕구 LNG 트레인 3' 콜드섹션 배관공사 시공

김화평 기자 | khp@newsprime.co.kr | 2020.04.23 18:55:09
[프라임경제] 대우건설(047040)은 인도네시아에서 5000만달러(약 616억원) 규모 LNG 액화 플랜트 공사인 '탕구 익스펜션 페이스2(Tangguh Expansion Ph2)'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탕구 LNG 트레인 3(Tangguh LNG Train 3)' 전경. ⓒ 대우건설



탕구 익스펜션 페이스2는 인도네시아 서부 파푸아 주(Papua Barat) 빈투니만(Bintuni Bay) 지역 내 위치한 '탕구 LNG 트레인 3(Tangguh LNG Train 3)' 액화 플랜트 공사 중 콜드섹션(Cold Section, 천연가스를 액화 형태로 변환시키는 핵심 공정)의 고난도 배관공사다. 

대우건설은 정부의 신남방 정책에 발맞춰 동남아시아 지역의 신시장 개척을 추진해 왔다.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LNG 액화 플랜트 분야로의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것이다. 

특히 이번 공사는 '탕구 LNG 트레인 3' 사업 전체를 주관하고 있는 사이펨(Saipem)이 원활한 공사 진행을 위해 시공 기술이 검증된 대우건설에 긴급히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대우건설은 전세계에서 가동 중인 LNG 액화플랜트 90여기 중 10기를 시공해 해당 분야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시공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인도네시아 공사는 수주금액과 규모는 작은 편이지만 글로벌 LNG 액화플랜트 원청사 '사이펨'과의 협력관계를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인도네시아 LNG 플랜트 시장에 첫 진출한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시공경험을 쌓아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따라 신시장으로 부상 중인 동남아시아 지역에 대한 시장 확대를 추진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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