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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적극적 '배당 정책' 스탠스 긍정적

1분기 연결 순이익 컨센서스 하회…은행주 투자 핵심인 '배당' 회귀 전망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20.04.24 09:08:17
[프라임경제] SK증권은 KB금융(105560)에 대해 배당에 대한 적극적인 KB금융의 스탠스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4만3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24일 SK증권에 따르면 KB금융은 1분기 연결 순이익이 컨센서스 밑돌았으나, 실망스러운 수치는 아니라고 밝혔다. 또 주주친화 정책을 피력함에 따라 은행주 투자 핵심인 배당으로 돌아갈 것으로 전망했다. 

구경회 SK증권 연구원은 "KB금융의 1분기 연결 순이익 7295억원은 시장 컨센서스인 8100억원을 하회했다"며 "하지만 주식시장에서는 유가증권 운용 실적 부진을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었기 때문에, 1분기 실적이 주가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KB금융은 △ELS 자체헤지 △라임자산운용 △외화채권 크레딧 △원본보전신탁 등과 관련돼 트레이딩 부문 전반에 걸쳐 이익이 크게 감소했다. 이로 인해 증권 자회사의 1분기 순이익은 마이너스(-) 214억원을 기록했다. 

구 연구원은 "우리나라도 코로나19 여파가 다른 나라에 비해 적을 뿐 절대적으로는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이 클 전망"이라며 "투자자들은 올해 은행지주회사들의 실적 부진을 충분히 감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KB금융은 배당성향을 최대한 주주친화적으로 가져갈 것임을 실적 발표회에서 확인했다"며 "불황 여파가 끝나고 나면 은행주 투자 핵심은 다시 배당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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