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LG전자 협력사 생산성 향상 지원 나서

코로나 극복위해 무이자 대출 지원 및 로봇 자동화 노하우 전파

강경식 기자 | kks@newsprime.co.kr | 2020.04.26 10:45:45
[프라임경제] LG전자(066570)가 '코로나19' 극복을 돕기 위해 협력사의 제조 경쟁력과 생산성 향상 지원에 나섰다. 또 무이자 지원자금을 확대하고 자금지원 시기를 4개월 앞당기는 등 지속적인 상생협력의 실천으로 협력사의 경영안정화를 도모하고 있다.

LG전자가 협력사의 '코로나19' 극복을 돕기위해 제조 경쟁력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지원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2차 협력사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는 협력사 직원을 대상으로 로봇 자동화 교육과정을 신설해 로봇의 조작과 운영, 생산라인 적용사례 학습 등 맞춤형 실습교육을 제공해오고 있다. 사진은 경기도 평택시 LG전자 러닝센터에서 협력사 직원들이 로봇 자동화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 LG전자


LG전자는 26일 협력사의 코로나19 극복을 돕기 위해 제조 경쟁력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2018년부터 LG전자는 국내외 협력사가 생산라인을 자동화하고 정보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이어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2차 협력사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해 최고 수준의 제조경쟁력을 갖춰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올해에만 약 100개 협력사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과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함께 참여하며 LG전자는 생산기술 전문가를 협력사에 파견해 제품 구조나 제조 공법을 변경하고 부품의 복잡도를 낮추는 등 LG전자가 축적해온 스마트 팩토리 구축 노하우를 협력사에 전수할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 신설한 협력사 직원 대상 로봇 자동화 교육과정을 통해 로봇의 조작과 운영, 생산라인 적용사례 학습 등 맞춤형 실습교육도 이어가고 있다.

이시용 LG전자 구매경영센터장(전무)은 "협력사의 제조경쟁력과 생산성을 높여 상생을 강화하는 동시에 코로나를 함께 극복해 나갈 것"이라며 "협력사가 최고 수준의 제조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협력사의 코로나 극복을 위한 다양한 상생협력 방안의 실행을 통해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대응하는 조기 경영안정화도 추진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400억원 규모였던 무이자 자금을 올해 550억원으로 확대하고 자금을 지원하는 일정도 지난해보다 4개월 앞당겼다. 협력사의 설비 투자, 부품 개발 등이 차질없이 이어져 경영 안정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또 LG전자는 기업은행, 산업은행 등과 함께 저금리 대출을 위한 20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도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LG전자는 지금까지 국내외 협력사들에게 마스크 12만장과 손세정제 등을 전달하는 등 협력사가 긴박하게 필요로 하는 분야에서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해왔다.

구체적인 상생협력 강화방안으로 △생산성 향상을 위한 컨설팅 지원 △무이자 자금 지원 △신기술∙신공법을 적용한 부품 개발 지원 △무료 교육 지원 등의 다양한 지원 정책을 실천중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