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내가 산 복권 한장…교통약자에겐 든든한 발"

2020-04-28 10:16:18

[프라임경제]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뒤 전 세계로 확산된 새로운 유형의 호흡기 감염질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가 우리 일상에 많은 제약을 가져왔습니다. 

코로나19는 비말강을 통해 감염이 확산되는 만큼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이 가장 중요하고, 되도록이면 접촉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죠. 

▲ⓒ 동행복권


이런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는 코로나19를 예방하는데 있어 많은 도움이 되고 있지만 평소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장애인과 노약자 등 교통약자들에게는 오히려 불편함을 주고 있습니다. 

이에 이러한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사업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전국 지자체에서는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에 따라 교통약자의 이동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한 시설을 운영하고,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런 사업은 우리가 일명 '대박'을 꿈꾸며 쉽게 구입하는 복권을 통해 조성된 복권기금의 지원을 통해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2008년 설립된 광주광역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의 '새빛콜'은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2만7704명과 만 65세 이상 노약자 19만5479명 등 광주 지역 교통약자들을 대상으로 이동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새빛콜의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동승체험을 했다. ⓒ 동행복권


이런 새빛콜은 설립 당시 전용차량 8대로 시작했지만  2015년부터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으며 더 많은 교통약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올해는 총 예산 122억원 가운데 70억원(58%)을 복권기금으로부터 받아 216대의 특별교통수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늘어난 교통수단으로 국회의원선거가 있던 지난 4월15일에는 20대의 콜벤을 배치해 교통약자들을 투표장까지 무료로 태워주는 선거 지원 서비스를 진행해 총 78명이 투표를 무사히 치룰 수 있었다고 하네요.

새빛콜 센터를 자주 이용한다는 김경수(가명) 씨는 "항상 목적지로 안전하게 인도해주는 새빛콜의 임직원, 상담원, 기사님 덕에 만족도가 100점 만점"이라며 "복권기금의 지원을 꾸준히 받아 이동이 불편한 사람들이 더욱 많이 이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이용자 최경미(가명) 씨는 "새빛콜이 벌써 12년째 교통약자들의 든든한 발이 되고 있다"며 "광주를 대표하는 1등 특별교통수단으로 20주년을 맞을 때까지 더욱더 성장했으면 한다"고 희망했습니다. 

이에 강성일 새빛콜 안전운행팀 대리는 "노령인구 및 교통약자 증가로 새빛콜 수요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복권기금의 지원으로 수요에 맞는 특별교통수단 공급을 맞춰나감으로써 지역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 동행복권


한편 새빛콜은 오는 5월 새로운 관제시스템 교체를 통해 인공지능 자동배차(AI), 휠체어·비휠체어 이용자 분리배차를 시행 등을 통해 이용자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서비스 질도 향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김정은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 건전마케팅팀 팀장은 "복권판매를 통해 조성된 복권기금이 이동이 자유롭지 못한 교통약자들의 발이 되는 새빛콜 운영에 쓰이고 있다"며 "1000원짜리 복권 한 장을 구입하면 이 중 약 420원이 교통약자 이동권 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공익사업에 쓰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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