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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교육 분야 코로나19 극복 지원

온라인 개학, 스마트기기·학원 마스크 제공

김태인 기자 | kti@newprime.co.kr | 2020.04.28 10:18:39

[프라임경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온라인 개학으로 학생들과 일선 학교현장의 대응이 분주한 가운데 김해시가 이를 위한 신속한 지원에 나섰다.

시는 가정에 IT 인프라를 갖추지 못한 학생들을 지원하고 온라인 학습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관내 26개 고등학교에 신청을 받아 350여대 스마트기기 임대 및 구입 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학원, 교습소 휴업 권고에 따라 교육지원청과 합동 지도점검을 했으나 사태 장기화로 생계에 타격이 커 휴업률이 높지 않은 현실을 감안, 시는 이달 초 관내 학원, 교습소에 덴탈 마스크 1만장을 무상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교육지원청의 휴업 권고에 한번이라도 동참한 곳으로 학원 9매, 교습소 6매씩 소포장해 우편으로 배부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 9일 경남도교육감의 온라인 개학식과 함께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의 온라인 수업이 시작됐다.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수업이 정규수업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99.4%의 출석률을 기록하는 등 초기 우려와 달리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고등학교 1~2학년, 중학교 1~2학년,초등학교 4~6학년이, 마지막으로 20일 초등학교 1~3학년 학생 순으로 온라인 개학이 단계적으로 실시됐다.

김해시는 전체 예산 중 교육 관련예산 투자비율이 경남도 내 가장 높으며 최근 주촌 지역에 '김해 지혜의바다 도서관'을 성공적으로 개관하는 등 교육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의 우수모델로 꼽히고 있다.

허성곤 시장은 "코로나19로 당분간 대면 수업이 불가능한 상황이지만 우리 아이들의 학습 공백 방지를 위해 온라인 수업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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