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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뉴스] "하루 세번 양치질 하면 당뇨병 덜 걸려요"

송태진 교수와 장윤경 교수팀, 당뇨병 연구 논문 발표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0.04.29 13:14:22
[프라임경제] 병원에 가서 치석을 없애는 치료를 받거나, 하루 세 번 이상 양치질을 하면 당뇨병에 걸리는 위험을 줄일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어요. 치석은 이의 표면에 엉겨 붙어서 굳은 물질을 말해요. 

이대서울대학병원의 송태진 교수와 장유경 이대목동병원 교수로 만들어진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의 '구강 위생 상태 호전에 의한 당뇨 발생 위험성 감소'란 제목의 연구 논문을 발표했어요. 

논문의 제목을 다른 말로 하면 '입속의 건강함이 오래오래 유지 되었을 때 당뇨병이 생기는 것이 줄어든다'는 뜻이예요.

송태진 이대서울병원 교수(왼쪽), 장윤경 이대목동병원 교수. ⓒ 이화의료원



이번 연구는 우리나라 국민을 대상으로 크게 연구를 했어요. 잇몸에서 생기는병 뿐만 아니라 입안이 깨끗한 상태와 당뇨가 생기는 것의 관계가 있는지 알아내는 연구였어요. 

그리고 이번 연구 결과는 유럽당뇨병연구학회(EASD) 국제 학술지(Diabetologia) 최신호에 실렸어요.

잇몸병과 안 좋은 입안의 건강 상태는 잠시동안 균혈증과 온 몸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온몸에 생기는 염증은 당뇨의 발생과 깊은 관계가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균혈증은 몸속에 들어온 병원균이 혈액을 타고 몸의 다른 부위로 옮아가는 일을 말해요.

따라서 연구팀은 잇몸에 병이 있고 없음과 입안의 건강 상태 가 당뇨의 발생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했어요. 그래서 지난 2003년부터 2006년까지의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자료를 통해 모두 18만8013명을 대상으로 국가 규모의 집단 연구를 진행했어요.

분석한 결과 잇몸병이 있는 사람들과 치아 손실이 많은 사람들에게서 당뇨 발생의 위험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반대로 전문 치석 제거를 받은 사람들과 칫솔질을 자주 한 사람들에게서는 당뇨에 걸릴 위험이 줄어들었어요.

하루 세번 이상 양치질을 하는 경우 당뇨에 걸릴 위험도가 8% 줄었으며 손상된 치아가 15개 이상인 경우 당뇨에 걸릴 위험이 높았어요.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나정인(일반 / 20세 / 서울)
나현민(선린중학교 / 1학년 / 13세 / 서울)
노경란(일반 / 57세 / 서울)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김시훈(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6세 / 서울)
이광수(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7세 / 서울)
안태익(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31세 / 서울)
노경진(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35세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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