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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정관 정전사고 민‧관합동 안전점검

예비변압기 프로그램 문제 일단락‧‧‧재발방지 대책 마련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20.04.28 21:54:36

[프라임경제] 산업통산자원부가 주관하는 부산정관에너지 민‧관합동 안전점검 실태조사위원회가 4월27일과 28일 양일간 부산정관에너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산업부, 한국전기안전공사, 학계 등 민간전문가, 부산시와 기장군, 정관읍 대표 등이 조사위원으로 참여했다.

부산정관에너지(주)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실시 민‧관합동 안전관리실태조사 회의 및 현장 시찰이 시행되고 있다. ⓒ 프라임경제

이틀간의 회의에서 조사위원회는 이번 정전사고의 원인이 예비변압기 신설 공사의 EPC계약 업체인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이 마지막 프로그램 테스트를 하는 과정에서 로직상의 문제로 발생한 것임을 확인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과 주민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강서 한국전기안전공사 송배전검사부장은 "부산정관에너지는 이번 예비변압기 설치 완료로 앞으로 이와 같은 대규모 정전사고는 재발하지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 짧은 시간의 정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정관에너지가 더욱 노력해야 하겠지만 복구시간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공급측면의 보강도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운영상의 안정성을 위해 인력보강이나 내부교육, 비상상황시 대응네트워크 강화 등도 건의했다.

장재수 부산정관에너지 대표이사는 "정전사고 예방을 위한 예비변압기 설치공사 과정에서 공사업체의 과실로 예기치 않은 정전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그동안 전기공급 안정성을 위해 배전선로 전수조사, 소내 특고압 변압기 실시간 감시장치 설치, 고압맨홀 일일 점검 등 다각적인 노력을 다해오고 있지만 앞으로도 가일층 노력해서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사위원회는 이와 같은 사고원인과 재발방지 대책 등을 담은 결과보고서를 조만간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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