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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역 폴사인 디자인 교체

크기는 작고, 시인성은 높여...11월까지 순차 교체 예정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20.04.29 17:09:16

[프라임경제] 내달부터 부산도시철도 각 역사에 새로운 디자인의 폴사인이 설치된다. 

부산교통공사(사장 이종국)는 올해 2호선을 시작으로 노후화된 폴사인 전체를 개선된 디자인의 신형 폴사인으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부산교통공사는 2호선을 시작해 폴사인 전체를 신형디자인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 부산교통공사

교체 이유는 기존 5m 높이의 폴사인은 가로수에 가려져 안내 기능을 못 하거나 통신선과 맞닿아 안전을 저해할 위험이 있고, 주변 상가 통행을 방해하는 등에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이번 신규 폴사인은 기존에 비해 높이가 1m 낮아지고 하부도 원형 기둥으로 만들어 졌다. 개당 설치비는 기존 약 920만원에서 절반 이하인 약 400만원이 예상된다.

공사는 올해 예산인 9억원을 기준으로 당초 계획한 100개소에서 노후 폴사인 전체(구형 폴사인 2·3호선 251개)로 교체 대상을 확대했다. 신형 폴사인은 올해 5월 부식과 파손이 심한 역사부터 시범설치를 시작해 11월까지 순차적으로 모두 교체할 예정이다.

강찬규 부산교통공사 건축공사부장은 "폴사인 교체주기는 대략 20년이고 상당수가 노후화가 진행돼 이미 수평을 다한 상태다"며, "이번 폴사인 교체비용 전액을 국비로 충당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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