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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미래통합당 "오거돈 시장 사건 은폐·축소 안 돼"

권력형 성범죄 행위...부산경찰에 철저한 수사 촉구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20.04.29 20:13:49

[프라임경제] 미래통합당 부산지역 국회의원 당선인들은 29일 오후 3시 부산경찰청을 방문해 오거돈 시장 성추행 사건에 대한 성역없는 수사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 자리에는 △이헌승(부산진구을) △김미애(해운대구을) △박수영(남구갑) △안병길(서구동구) △전봉민(수영구) △정동만(기장군) 등 21대 총선 당선인들과 윤지영 부산시의회 원내대표가 함께 했다.

29일 부산지역 통합당 21대 총선 당선인들이 부산경찰청을 방문해 여직원 성추행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사퇴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 프라임경제

통합당 당선인들은 "지난해 오 시장 관련 성비위 사건이 발생했을 때, 경각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수사했다면 이번 사건은 막을 수 있었다"며 "여성을 상대로 한 권력형 성범죄 행위에 무거운 인식을 공유하고, 더 이상 성범죄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수사에 있어 피해자 인권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며,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차 피해를 명분으로 사건을 축소·은폐한다는 시민들의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며 "특히 민주당·청와대·성폭력상담소·현정부와 특수관계인 법무법인 등이 사건을 무마하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덧붙이고, 부산경찰청 권한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모든 의혹에 대한 빈틈없는 수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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