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려가정 최적화 공기청정기 출시

탈취 전문필터, 털 집진 전용 모드 탑재 '팻팸족' 겨냥

[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가 4일 펫케어(Pet Care) 전용 공기청정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4일 펫케어 전용 공기청정기를 출시한다. ⓒ 삼성전자

신규 출시한 삼성 펫케어 공기청정기 라인업은 삼성 독자의 전문 필터 기술을 통해 반려동물의 털과 냄새를 말끔히 제거해 주는데 특화됐다.

삼성전자는 반려동물과 생활할 때 발생하는 냄새 성분을 정밀 분석한 결과 반려동물의 체취, 대변 냄새, 사료 냄새와 관련해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대표적 성분인 메틸 메르캅탄(Methyl mercaptan), 이소발레르알데히드 (Isovaleraldehyde), 노나날(Nonanal) 등을 특정했다.

삼성전자는 해당 제품이 특허 받은 활성탄 촉매 기술을 적용한 탈취 전문필터를 탑재해 반려동물로 인해 발생하는 세가지 성분의 가스에 대해 99%의 탈취 효율을 구현한다고 설명했다. 세가지 가스에 대한 탈취 효율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세계적인 제품 시험·인증 기관인 인터텍(Intertek)에서 인증 받았다.

또한 암모니아, 초산, 아세트알데하이드(Acetaldehyde), 포름알데히드(Formaldehyde), 톨루엔(Toluene)과 같은 생활 유해가스 제거 기능을 갖췄고, 활성탄이 가스와 접촉하는 면적을 기존 대비 3배 이상 늘려 누적 정화량을 약 3배 증가시켰다.

해당 제품은 반려동물 가정의 또 다른 골칫거리인 반려동물 털 문제도 효과적으로 대응한다. 삼성전자는 펫케어 공기청정기가 '이중 펫 극세 필터'를 탑재해 반려동물의 털과 미세먼지 모두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고 밝혔다.

이 중 펫 극세 필터는 털이 많이 날리는 털갈이 기간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물 세척이 가능해 위생적이고 교체도 간편히 할 수 있다.

특히 '펫 전용 모드'를 사용하면 풍량을 증가시켜 공기 중에 날리는 털을 효과적으로 집진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외에도 △0.3 ㎛(마이크로미터) 의 먼지까지 99.9 % 제거하는 미세먼지 집진필터 △레이저 광원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지름 0.3㎛ 크기의 미세한 입자까지 감지하는 '레이저 PM 1.0 센서' △직바람과 소음 걱정 없는 '무풍청정' 등 기존 삼성 공기청정기만의 차별화된 기술도 적용했다.

이 날 선보이는 '무풍큐브 펫케어'를 두 가지 모델(청정면적 90㎡∙94㎡)로 출시되며, 6월에는 '블루스카이 펫케어(청정면적 57㎡)'도 라인업에 포함될 예정이다.

이기호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상무는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생각하는 '펫팸족'을 위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온 삼성 공기청정기에 반려동물에 특화된 기술을 적용했다"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은 물론, 반려동물과 관련된 연구를 지속해 더욱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