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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원에너지, 러시아 교통카드시스템사업 추진

 

이상미 기자 | it@newsprime.co.kr | 2008.04.14 15:48:08

[프라임경제] ㈜뱅크원에너지(대표이사 정상용)가 러시아의 제2의 도시인 레닌그라드주 상트페테르부르크시에서 러시아 최초로 '교통카드시스템사업' 추진을 위한 마스터플랜 제공 우선사업자로 지정 받아 시장 조사 및 예산안 편성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자이체프 예산결산위원장(좌)과 뱅크원에너지 정상용 대표이사(우)]  
 
이번 체결은 뱅크원에너지가 레닌그라드주 입법의회 예산결산위원회를 대표하는 자이체프 아나톨리 알렉산드로비치(Zaitcev Anatolii Alexandrovich) 위원장 및 미래리서치센터와 함께 교통카드시스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뱅크원에너지는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 동양학부 한국학 교수인 아나스탸샤 구르예바(Anastacia A. Guryeva) 교수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하는 등 교통카드시스템 사업 추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나스타샤 교수는 서울시 교통카드시스템을 상트페테르브르크시에 접목하는 교통선진화 방안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이명박 대통령의 실용리더십도 연구 중이다.

이에 따라 자이체프 의원과 네치포렌코 연구원장은 MOU와 관련된 사업 추진 시 각종 법률 처리와 현지 사업 모니터링 등을 담당하고, 뱅크원에너지는 기술 제공 및 투자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사업추진 시 예상 금액은 4,000억 원 선이다.

㈜뱅크원에너지 본 MOU와 관련하여 상테페테르부르크 교통카드시스템 사업을 수주, 운영하기 위해 현지 합작법인를 설립하고, LG CNS의 자회사인 ㈜한국스마트카드와 컨소시엄 구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상테페테르부르크 지역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의 당선과 함께, 상테페테르부르크 국립대 등 지역 내 대학에 이명박학이 개설되는 등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과거 이명박 대통령의 서울시 교통카드시스템 도입 등 교통체계 개선 사업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이를 모델로 낙후된 현지 교통 요금 체계를 개선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이 밖에도 이번 MOU는 에너지 및 건설 분야의 협력사업도 포함하고 있으며, 러시아의 에너지, 천연자원 개발, 시멘트 광산 개발, 레미콘 납품, 대단위 주거단지 개발, 풀르코보 공항의 현대화 및 리모델링 사업 등 자원에너지 및 건설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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