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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티스, 디지털 기반 '덴탈 솔루션'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

치과 임플란트 '신뢰도 톱4'…의료용 수술등·골이식재 '포트폴리오' 다각화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20.05.06 17:01:30
[프라임경제]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글로벌 덴탈&메디컬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겠다"

심기봉 덴티스 대표가 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시작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염재인 기자


심기봉 덴티스 대표이사가 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에서 향후 사업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지난 2005년 설립된 덴티스는 치과용 임플란트 및 3D 프린터, 디지털 투명교정, 의료용 수술등, 골이식재 총 5개 사업 영역을 영위하고 있는 덴탈&메디컬 전문기업이다. 

덴티스의 주력 사업인 치과용 임플란트 및 의료용 수술등 부문은 전체 매출 비중 90% 이상을 차지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아울러 치과 임플란트 사업은 국내 임플란트 제조 브랜드 중 신뢰도 톱(Top) 4에 포함되며, 의료용 수술등 사업은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덴티스 임플란트 라인업은 △나사 형태 △표면처리 방식 △어버트먼트(Abutment·지대주) 연결 방식에 의해 7가지로 구분되며, 구강 환경과 건강 상태에 따른 환자 개인별 임상 적합성을 고려해 제품을 세분화했다. 

덴티스는 주력 사업인 치과용 임플란트뿐만 아니라 의료용 수술등, 골이식재 및 차폐막 분야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회사는 지난 2010년 국내 최초 치과용 LED 진료등을 포함한 의료용 수술등인 'Luvis' 시리즈를 선보인 바 있다. 이후 자체 LED 광학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의료용 수술등 분야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환자의 치주조직 재생을 위한 골이식재 및 차폐막 분야 역시, 지난 2018년 매출액 15억원에서 2019년 25억원으로 약 1.5배 성장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덴티스는 치과 임플란트 의료용 수술등, 골이식재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지난해 매출액 604억원, 영업이익 78억원을 달성했다. 덴티스는 최근 3개년간 연평균 성장률 13.2%에 이어, 회사 설립 후 지난해까지 연평균 2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아울러 덴티스는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투명교정 사업과 디지털 덴티스트리 분야를 적극 개척하고 있다. 이미 투명교정을 위한 셋업용 소프트웨어와 생산 인프라 구축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 

올 하반기에는 투명교정 치료 전반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Seraview 소프트웨어' 베타버전과 투명교정 의료기기 제조소 인증을 완료해 투명교정 사업을 본격 론칭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독자 개발한 치과용 3D 프린터 기술과 임플란트 기술을 접목해 진단부터 임플란트 제조 및 치료까지 지원하는 국내 유일 디지털 덴티스트리 토탈 플랫폼 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 

심 대표는 "올해를 투명교정 사업 진출 및 디지털 덴티스트리 구축 등 미래를 위해 도양하는 해로 만들겠다"며 "국내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 디지털 덴탈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덴티스는 하나금융9호스팩(261200)과 합병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이달 11일이다. 합병 기일은 내달 12일,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7월3일이다. 대표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가 맡았다.

한편, 덴티스는 올해 새로운 광고 모델로 트로트 오디션 예능 '미스터 트롯'에서 진(眞)을 차지한 임영웅 씨를 발탁했다고 이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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