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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파노라마 케이블카 완공되면 관광 시너지 효과 기대

공정률 46.8%, 케이블카와 연계한 '노자산 관광데크로드 설치 사업' 진행

김태인 기자 | kti@newprime.co.kr | 2020.05.07 17:41:02

케이블카 공사 헌장을 점검하고 있는 변광용 시장(왼쪽에서 두번째). ⓒ 거제시

[프라임경제] 거제시 천만 관광객 유치의 마중물이 될 '거제 파노라마 케이블카' 공사가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한창인 가운데 변광용 거제시장이 현장 점검에 나섰다.

거제 파노라마 케이블카는 거제시 동부면 학동고개에서 노자산(565m)전망대를 잇는 1.56㎞ 구간에 10인승 곤돌라 45대를 순환 운행하는 대규모 민자 사업이다.

2014년부터 추진해 왔던 거제 케이블카 건설 사업은 당초 시행자의 자금난으로 무산 위기에 빠지는 등 여러 차례 난항을 겪어 왔으나, 현재의 시행자인 거제케이블카(주)가 이를 인수하면서 작년 7월 본격 착수에 들어갔다. 사업비는 620억원으로 2020년 12월 준공 예정이며 현재 공정율은 46.8%로 진행 중이다.

상부승강장에는 노자산 일대의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전망대가 조성되며 하부역사에는 500여대 이상 주차 가능한 대규모 주차장과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이날 현장 관계자는 거제 케이블카의 전반적인 사업 내용과 진행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당초보다 사업비가 많이 늘었다는 변 시장의 질문에 "2차례에 걸친 설계변경과 다양한 기반시설 확충으로 전체적인 사업비가 증액됐다"며 "다른 지역과 차별화를 이뤄 거제만의 제대로 된 케이블카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변광용 시장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자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거제 케이블카가 적기에 준공돼 천만 관광객 유치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 며 "거제식물원과 국립난대수목원 등 주변 관광시설과의 내실 있는 연계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해 거제에서 머무는 관광을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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