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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조선호텔 '그랜드 조선' 띄워 부산·제주 공략

新브랜드 패밀리타겟 5성급 연내 오픈...통합운영 체제 '시너지' 강화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20.05.11 18:00:40

그랜드 조선 호텔 로고. ⓒ Grand Josun

[프라임경제] 신세계조선호텔(대표이사 한채양)은 새롭게 선보일  新 브랜드로 '그랜드 조선'(Grand Josun)을 최종 확정했다.

'그랜드 조선'은 세계적 수준의 5성급 호텔 브랜드로 국내를 대표하는 관광도시인 부산과 제주에, 각각 '그랜드 조선 부산'과 '그랜드 조선 제주'로 고객들을 만난다.

신세계조선호텔은 지난 100여년간 고객과 함께 해 온 국내 최고(最古)의 호텔 브랜드인 '조선호텔'의 헤리티지를 품으면서도 호텔의 역량과 경험을 통해 '그랜드 조선'의 BI(Brand Identity)를 탄생시켰다.

◆독자브랜드 시대 개막...세계 유수 호텔들과 경쟁에 나서

새 BI에는 본격적인 독자브랜드 호텔의 시대를 열고 글로벌 도약을 위한 의지를 담았다.

웅장함을 의미하는 '그랜드 (Grand)'와 조선호텔의 전통성을 이어가면서 한국적인 발음을 고스란히 살린 '조선(Josun)'을 결합했다. 즐거움의 여정(Journey to Delightful Moments)이란 브랜드 슬로건 아래 진정한 호텔의 본질을 탐구해 고객이 머무는 동안 삶의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는 선제적이고 따뜻한 서비스로 진정한 호텔의 감동을 선사해 나가고자 한다.

고객들이 오롯이 삶을 재충전하고, 소중한 경험을 만드는데 집중할 수 있는 시설과 프로그램으로 특성화 했다. 서비스와 투숙 기간 중 지루할 틈 없이 즐길 수 있는 실내·외 액티비티 프로그램, 호텔에서 자유로이 즐기는 F&B(Food & Beverage)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먼저 선보이는 곳은 부산 해운대의 '그랜드 조선 부산'이다. 기존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의 리모델링 작업이 완료되는 오는 8월경 총 330실 규모의 특급호텔로 새롭게 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그랜드 조선 제주'는 오는12월 오픈을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 제주 중문단지 내에 위치한 기존 '켄싱턴 호텔 제주'를 리모델링 해 스위트 객실 50실을 추가로 신축 중이며 총 271실 규모 특급호텔로 운영한다.

부산과 제주 두 호텔은 패밀리 타겟의 고객을 위해 여유로움을 선사할 △키즈 전용 플로어와 특화된 테마의 키즈룸 △대폭 강화된 패밀리형 룸타입 등 키즈 테마 컨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차별화 했다.

이외에도 △조선호텔의 헤리티지를 감각적이 돋보이는 로비와 라운지 △뷰를 강조 차별화한 실내외 수영장과 피트니스, 사우나 등 웰니스 시설 △조선호텔의 정통성을 담아 고메의 즐거움을 이끌어갈 식음업장 등 새로운 공간 창조에 중점을 뒀다.

오는 8월 오픈 예정인 '그랜드 조선 부산' 전경 조감도. ⓒ Grand Josun

성공적인 브랜드 런칭에 모든 역량 쏟아  

디자인설계는 호스피탈리티 업계의 신진 디자이너로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며 주목받고 있는 움베르트&포예 (Humbert& Poyet)가 맡았다. 그는 프랑스와 모나코 등에서 활동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대표 디자이너로서 도심과 휴양지에 대한 탁월한 이해와 이국적인 해석, 특유의 모던함이 어우러져 시간을 초월한 공간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신세계조선호텔은 '그랜드 조선'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오픈을 위한 조직 개편을 진행해 왔다.

대표이사 직속의 신규호텔본부 조직을 신설했으며 전문성을 갖춘 외부 인재 채용에도 적극 나서 신규사업담당을 새롭게 영입하는 등 향후 오픈하는 호텔 사업장들의 철저한 사전 준비를 위한 조직 편제를 단행했다.

기존 사업장 내 기능별로 산재돼  있던 조직을 본사로 한데 모아 호텔 브랜드시너지를 강화하고, 통합 운영을 통해 규모의 성장이 가능하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호스피탈리티 산업의 본질과 혁신에 초점을 맞춰 새로운 브랜드를 개발하고, 세계적 수준의 호텔 스탠다드를 확립해 차별화된 서비스와 컨텐츠를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채양 대표이사는 "기존 조선호텔이 가지고 있는 정통성에 대해 탐구하고, 고객에게 가치있는 플랫폼으로서 성공적인 브랜드 런칭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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