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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사화·대상공원 민간공원 조성사업 실시 협약 체결

사화공원은 자연 친화공원으로, 대상공원은 지역 대표 랜드마크로 조성

김태인 기자 | kti@newprime.co.kr | 2020.05.12 00:04:37

[프라임경제]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1일 시정회의실에서 사화·대상근린공원 조성을 위한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허성무 시장과 사화도시개발(주) 김양수 대표, (주)대상공원개발사업단 김영일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시는 사화공원을 시민들의 휴양 및 여가활동을 테마로 하는 자연친화적인 공원으로 조성한다. 주요 공원시설로는 △시가지 내 정규 18홀 규모의 파크골프장 △다목적체육관 △숲속놀이터 △공원 전체를 한바퀴 돌 수 있는 산책로 등이 설치된다.

시는 어르신들과 어린이들의 운동 및 놀이체험 공간을 제공하고 시민들의 휴양 및 정서함양에 기여할 예정이다. 장기간 도시미관을 저해하던 사화공원 내 가공 송전선로 및 송전탑 9기는 지중으로 이설한다.

한편, 도심지 중심에 위치한 대상공원은 이용성이 높아 많은 볼거리를 가진 명품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 SOC 계획을 접목시켜 지속가능한 공원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세부계획을 검토 중이다.

대상공원 내 수소연료전지 발전을 접목해 에너지 자급체계를 구축하고 유지관리비를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스마트 가로등, 스마트 안전 서비스 기반 등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된다.

주요 공원시설 중 빅트리는 대상공원 정상부에 설치되는 인공나무 형태의 전망대로서 높이 60m에 시가지를 360도 전망할 수 있는 파노라마 전망대가 설치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충혼탑과 내동 교육단지 간 단절된 녹지를 연결하는 빅브릿지가 계획돼 있다. 창원실내수영장 뒤편으로 맘스프리존을 설치하여 미세먼지로부터 365일 안전한 실내공간에 육아센터, 어린이놀이시설, 열린도서관 등을 도입한 친환경 문화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사화공원은 공원면적 124만㎡의 86%에 해당하는 108만㎡의 공원부지 매입 및 시와 협의된 공원시설을 설치 후 창원시에 기부·채납한다. 이와 더불어 창원시외버스터미널 인근 16만㎡에 공동주택 1580세대가 건설 될 예정이다. 대상공원은 전체 공원면적 95만㎡의 87%에 해당하는 83만㎡의 공원을 창원시에 기부채납하고, 창원병원 인근 12만㎡에 공동주택 1735세대가 들어선다.

허성무 시장은 "실시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특례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쾌적한 휴식 및 힐링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명품공원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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