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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드라이브스루 차량방역 도입

취약계층 이용 승합차량 우선방역,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지속 운영

김태인 기자 | kti@newprime.co.kr | 2020.05.12 00:09:45

어린이집 및 유치원 통학 버스가 드라이브 스루를 이용해 차량 방역을 하고 있다.ⓒ김해시

[프라임경제]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11일부터 코로나19 차량방역 드라이브스루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감염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사회복지시설 등의 승합차량을 우선적으로 방역하기로 했다.

드라이브스루 차량방역은 보건소 주차장에서 이뤄지며 첫날 어린이집, 유치원, 119구급차량 등 25대가 이용했고 방역 차량에는 소독 완료 스티커가 부착됐다.

차량이 소독장소에 도착하면 운전자는 내리고 방역소독원이 초미립자 살포기로 살균소독을 실시하고 구석구석을 닦은 후 차량을 환기하면 완료되며 10분 정도가 소요된다.

이날 이 서비스를 이용한 한 어린이집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해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아이들 걱정을 많이 하고 있어 자체 소독을 하고 있지만 보건소에서 무료로 차량 내부 소독 후 완료 스티커까지 부착해주니 더 믿음이 간다"고 말했다.

시는 방역소독 장비가 없어 불편을 겪고 있는 개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차량방역 드라이브스루 현장에서 소독장비 대여와 약품 지원도 함께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종식 후에도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차량방역 드라이브스루를 운영할 예정이며 아울러 방역소독 장비 대여를 전 읍면동까지 확대 실시해 방역소독이 일상생활 속에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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