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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10명 중 8명 "첫 직장, 중소기업도 좋아"

코로나19 영향 채용 침체 길어져…약 50% "취업문턱 낮아 선호"

이우호 기자 | lwh@newsprime.co.kr | 2020.05.12 11:33:16
[프라임경제] 잡코리아는 올해 취준생 1214명 대상으로 '중소기업 취업 의향'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78.3%가 '첫 직장으로 중소기업에 취업할 의향이 있다'라고 12일 밝혔다. 

신입직 취준생 1214명 조사. ⓒ 잡코리아

학력 별로 4년제 대학 졸업생 74.0%, 전문대학 졸업생 90.3%가 '첫 직장으로 중소기업에 취업할 의향이 있다'라고 답했다. 

변지성 잡코리아 팀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채용 경기 침체가 길어지면서 중소기업 취업으로 눈길을 돌리는 취준생들이 등장하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실제 신입직 취준생 중소기업 고려 이유를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상대적으로 취업 문턱이 낮을 것 같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47.6%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면 기업 규모는 상관없다'가 40.7%였다.

이 외에는 △직무와 관련된 다양한 일을 경험할 수 있으므로(37.4%)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룰 수 있을 것 같아(28.1%) △직장 내 경쟁이 덜 치열할 것(23.9%) △일을 주도적으로 할 수 있을 것 같아(18.3%) 등 순이었다.

반면 취준생들이 중소기업 취업을 가장 꺼리는 이유는 '낮은 연봉 수준'으로, 응답률은 56.3%였다.

이어 △복리후생이 잘 갖춰져 있지 않을 것 같다(45.6%) △근무환경이 쾌적하지 않을 것 같아서(37.6%) △고용불안감이 높을 것 같아서(36.5%) 순이었다.

한편 직장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은 '연봉 수준'으로, 응답률 62.8%로 과반을 넘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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