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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88%, "PC사용 불안하다"

 

이상미 기자 | it@newsprime.co.kr | 2008.04.15 11:05:49

[프라임경제] 인터넷 이용자들의 88%가 누군가 자신의 PC를 훔쳐보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로드림(대표 김남영)의 인터넷 포털 사이트 하나포스닷컴(www.hanafos.com)은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약 2주간 12,024명을 대상으로 PC 보안 관련 설문을 진행한 결과, 이 같은 수치가 나왔다고 15일 밝혔다.

   
   

누군가 당신의 PC를 훔쳐본다고 생각하나요? 라는 질문에 단지 12%만이 그렇지 않다고 대답해 PC 이용시 대부분의 사람들은 보안에 대한 불안감을 항상 가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평소 PC보안을 위한 대비책으로는 ‘시중의 무료 백신프로그램을 설치해 대비한다’가 67%로 가장 높았고,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성능이 좋은 백신을 이용하겠다’는 회원도 24%로 적지 않은 수를 보였다.

이밖에 현재 내 PC는 ‘바이러스에 무방비 상태’라고 답한 수도 9%나 차지해 아직까지도 보안 불감증인 사람이 적지 않은 것으로 보였다.

   
   

이미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었을 경우, 어떤 조치를 취하나요? 라는 질문에도 역시 ‘시중의 백신 프로그램을 이용한다’가 87%로 가장 많았고, ‘그냥 참다가 문제가 심각해지면 포맷한다’(11%), ‘컴퓨터 전문 센터에 맡겨서 치료한다’(2%)가 그 뒤를 이었다.

가장 신뢰하는 백신은 안철수연구소의 V3 제품이 88%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스트소프트의 알약이 7%, 시만텍의 노턴안티바이러스가 2%, 기타가 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료 백신 서비스에 대해 ‘무료 백신의 효과를 얼마나 신뢰하냐’는 질문에는 ‘신뢰한다’가 22%, ‘신뢰하지 않지만 무료이기에 사용할 의향이 있다’가 65%, ‘신뢰하지 않으며 설치할 의사가 없다’가 13%로, 무료이기 때문에 한번 이용해 보겠다는 의견이 과반수를 넘겼다.


‘무료 백신을 이용하지 않겠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를 물었을때는, ‘진짜 무료인지 의심스럽고 향후 어떤 형태로든 유료로 전환될까봐 걱정된다’가 71%로 다수를 차지했고, 다음이 ‘컴퓨터가 느려지는 것 같다’(24%), ‘프로그램 설치 형태라 번거롭다’(5%) 등의 의견이 나왔다.

마지막으로, 무료백신 선택시 기준이 되는 것은 안정성 등 제품에 대한 브랜드 신뢰도가 75%, 무겁지 않은 설치 용량이 22%, 주변 권유에 의한 선택이 3% 등으로 PC 보안 프로그램은 특성상 브랜드 네임 밸류가 선택에 있어 중요한 결정적 요인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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