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3명 중 2명, 중고 신입 지원 "연봉·비전 중요"

2020-05-14 11:53:45

- 다른 회사 신입사원으로 재입사하는 경력 보유 구직자…중고 신입사원이라 일컬어

[프라임경제]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서미영)는 구직자·직장인·인사담당자 등 회원 872명 대상 '중고 신입 구직 추이'를 설문조사한 결과, 3명 중 2명은 중고 신입 지원 경험이 있다고 14일 밝혔다.

▲회원 872명. ⓒ 인크루트

먼저 직장인 대상으로 '중고 신입 지원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61.0%가 '그렇다'라고 답했다. 직장인 3명 중 2명에 달하는 비율이다. 

중고 신입사원 지원 당시 연차로는 '경력 1년~2년 이내(32.3%)'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입사 후 1년 이내(23.0%) △경력 2년~3년 이내(21.6%) △경력 3년~4년 이내(10.3%) 순이었다.

힘들게 쌓은 경력을 포기하며 신입사원이 되려는 이유는 '연봉(21.3%, 복수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지원하는 기업 비전(19.8%) △타 직무 전환(16.0%) △복리후생(14.4%) △경력 이직 어려움(12.3%) △경력개발(12.1%) 순이었다.

이는 비단 경력직에게만 국한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입사 전 신입 구직자를 대상으로 동일 질문을 한 결과, 무려 73.8%가 향후 중고 신입 지원 의향이 있다고 밝힌 것이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많게는 3년여까지 경력을 갖춘 재직자들을 신입사원으로 본다는 점에서 기업의 경력자 선호 현상이 전해진다"라며 "한편으로는 중고 신입 등장이 높은 경쟁률로 이어져 자칫 신입 구직자의 설 곳이 점점 줄어드는 것은 아닌지 우려도 앞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본 설문조사는 이달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조사됐으며, △직장인 574명 △인사담당자 49명 △신입 구직자 235명이 각각 참여했다. 표본오차는 ±3.32%이며, 95% 신뢰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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