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5조 규모 '나이지리아 LNG Train7' 원청 수주

2020-05-14 15:20:52

- 연산 800만톤 규모 LNG 생산 플랜트·부대시설 건설···글로벌 시장 추가 수주 기대

▲나이지리아 보니 LNG플랜트 전경. ⓒ 대우건설



[프라임경제] 대우건설(047040)은 지난해 9월 낙찰의향서를 접수한 나이지리아 '액화천연가스(LNG) 트레인7' 사업의 EPC(설계·조달·시공) 본계약을 5월13일(현지시각)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이탈리아 사이펨(Saipem), 일본 치요다(Chiyoda)와 조인트벤처(Joint Venture, 둘 이상 당사자가 공동지배 대상이 되는 경제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만든 계약구성체)를 구성해 설계·구매·시공·시운전 등 모든 업무를 원청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나이지리아 LNG 트레인 7은 연산 약 800만톤 규모의 LNG 생산 플랜트·부대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이 사업의 계약금액은 총 5조1811억원이며 원청사로 참여한 대우건설 지분은 약 40% 수준으로 금액은 약 2조 669억원이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66개월이다. 

이번 본계약은 일부 글로벌 건설사들이 독식한 LNG 액화 플랜트 건설 EPC 시장에 대우건설이 원청사 지위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나이지리아는 대우건설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곳으로, 대우건설은 1978년 나이지리아에 처음 진출한 이래 현재까지 약 70개의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번에 수주한 나이지리아 LNG Train 7호기의 경우도 기존 5개 호기(1·2·3·5·6) 공사를 대우건설이 시공하면서 보니섬 특유의 지역환경 및 커뮤니티 관리능력·기술력 등 발주처에 보여준 높은 신뢰가 검증됐기에 원청사로 참여해 계약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우건설은 전 세계에서 가동 중인 액화 플랜트 약 90기 중 10기를 시공하는 등 액화 플랜트와 기화 및 저장시설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향후 추가 수주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4월 대우건설은 인도네시아 LNG 액화플랜트 '탕구 익스펜션 2단계'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추가로 '모잠비크 LNG Area 1'과 '카타르 NFE 액화 플랜트' 수주도 기대 중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및 저유가로 인해 해외 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LNG는 친환경 에너지로 평가돼 유럽 및 선진국 수요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나이지리아 LNG Train 7은 수익성도 양호해 플랜트 부문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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