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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창원환경산업 대표 "자연과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기업"

30년 외길...선박용 분뇨처리장치 선도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20.05.14 15:59:48

[프라임경제] 경남 김해시 진영읍에 자리한 선박용 분뇨처리장치 생산업체인 창원환경산업(주)이 젊은 경영인 체제를 구축한 후 '제2의 도약'에 나서 주목된다.

창원환경산업(주)는 1989년 창사 이래 30년 동안 오로지 수질 오염방지 시설 분야에서 첨단 기술 개발과 보급에 앞장서 왔다. 그 결과 조선 기자재 분야에서 1994년 국내 최초로 전기 분해식 분뇨처리 장치를 개발해 국내외 조선소 및 해운, 수산회사에 납품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김종진 창원환경산업(주) 대표이사. ⓒ 프라임경제

특히 날로 치열해지는 국제사회에서 기술개발만이 생존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꾸준히 노력한 결과, 2016년부터 시행된 국제해사기구(IMO)의 새로운 표준인 MEPC 227(64)에 따라 요구되는 개정된 배출수 처리기준에 맞도록 기존의 전기분해 방식을 복합적인 전기분해식분뇨처리장치로 개선시켰다.

지난 11일 창원환경산업(주) 본사 회의실에서 "자연과 사람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가진 김종진 대표이사를 만나 현재 상황과 비전에 대해 물었다. 아래는 일문일답.

-창원환경산업은 어떤 회사?

△1989년 8월 설립한 후 국내 최초로 선박용 분뇨처리장치 전기식 타입과 생물화학식타입의 두 가지 형식승인을 득했다. 대한민국 선박용 분뇨처리장치의 원조라고 자부한다.

-창원환경산업의 기업 가치

"자연과 사람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일념으로 선박 운항 시 발생하는 해양 오염 방지에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이며, 이 분야 국내 최고를 목표로 한다."

-주력품목은

"선박용 분뇨처리장치(전기분해식 & 생물화학식), 육상용 이동식화장실, 철도차량용 자동개폐식 오물처리장치(새마을호/무궁화호),  기타 수질 오염 방지 설계, 시공 등이 있습니다."

-주 거래처 현황

"국내는 대우해양조선, 한진중공업,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강남조선, 삼원중공업, 삼광조선, 남양조선, 문창조선, 금강조선 등이며, 국외로는 일본, 대만 등에 납품하고 있다."

-비전 및 포부는

"그동안 특수선 및 관용선에  분뇨처리기 납품을 주력해 이 부분 1위 업체이지만, 앞으로는 일반 상선에도 공격적으로 영업을 펼쳐 명실상부한 분뇨처리기 국내 1위 업체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육상용 이동식 화장실도 품질개선과 판로를 개척하여 실적을 쌓아갈 생각이다. 과거에 전방 GOP 및 국립공원 등에 당사의 제품이 납품된 실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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