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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정대협, 안성 쉼터 펜션 이용 대금 누가 받았나"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 주변 거래내역 조회 내용 공개 및 의혹 제기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0.05.17 12:07:55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은 17일 2011년 1월부터 2015년 12월 당시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힐링센터) 주변 거래내역을 공개하면서 의혹을 제기했다. ⓒ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 SNS 계정

[프라임경제]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은 17일 정의기억연대의 전신인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이 2013년에 구입한 위안부 피해자 쉼터에 관해 2011년 1월부터 2015년 12월 당시 주변 거래내역을 공개하면서 의혹을 제기했다.

앞서 조선일보는 지난 16일 정대협이 사들인 위안부 피해자 쉼터인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힐링센터)'에 대해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당선인의 부친이 혼자 거주·관리하면서 펜션으로 이용했다는 내용의 보도를 한 바 있다.

이에 정의기억연대는 같은 날 홈페이지를 통해 "사업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점에 대해선 진심으로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발표했다.

곽 의원은 이날 본인의 SNS 계정을 통해 "개인계좌로 받은 후원금은 얼마나 되고 어디에 사용했나요? 정부 보조금은 어디로 사라졌나요? 안성 쉼터 펜션 이용 대금은 누가 받았나요"라고 되물었다.

이어 "안성 쉼터는 매수할 때 시세보다 비싸게 7억5000만원이나 주고 사 준 것인가"라고 의문을 제기하면서 "실제 안성 쉼터는 매수가보다 싼 가격에 매물로 나와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곽 의원은 "정대협, 정의연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도와준다고 후원금을 거두고, 정부 보조금도 받았다"면서 "그리고 정작 할머니들은 쥐꼬리만큼 도와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정대협이 쉼터를 매입한 2013년 전후 시점으로 2011년 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주변 거래내역(국토교통부 실거래가)을 조회해봤다"면서 "연면적, 대지면적 차이와 입지조건 등에 따라 금액 차이가 날 수 있지만 매입 시 적정한 시세로 매입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2011년 1월부터 2015년 12월 당시 평화와 치유가 만나는 집(힐링센터) 주변 거래내역 조회 내용. ⓒ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 SNS 계정 캡처본


한편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대표는 같은 날 본인의 SNS 계정으로 "(2012년) 현대중공업이 정대협에 할머니 쉼터 등의 제공 목적으로 10억 기부를 약속한 바 있다"면서 "문제는…이 10억을 도대체 어떻게 다 쓰냐"라고 해당 사안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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