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8.8% 인력감축 고려…32.5% '코로나' 6개월 후 감축 불가피

2020-05-17 14:39:41

▲한국경제연구원은 지난달 13일부터 24일까지 국내 매출액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은 내용이 나왔다고 17일 발표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국내 대기업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 피해를 인력 감축 대신 유동성 확보와 비용 절감으로 버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코로나19 사태가 6개월 이상 지속되면 대기업 10곳 중 3곳은 인력 감축(구조조정)을 할 수밖에 없다고 판단한 상태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지난달 13일부터 24일까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국내 매출액 500대 기업 대상으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기업 구조조정 현황'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이 같은 내용이 나왔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설문 결과 코로나19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취하거나 논의 중인 대응 전략으로 금융자금 조달 등 유동성 확보(22.5%)를 최우선으로 한다고 답했다.

이어 그다음 방안으로 △휴업·휴직(19.4%) △성과급·복지비 등의 급여 삭감(17.5%) △별도의 대응방안 없음(17.5%) △명예·희망퇴직, 정리해고, 권고사직 등 인력 감축(8.8%) 등이 뒤를 이었다.

한경연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영악화가 지속할 경우 인력 감축을 하지 않고 영업을 유지할 수 있는 기간에 대해 물은 결과 전체 응답 기업의 67.5%는 6개월 이상이라고 답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한경연은 전체 응답 기업 중 16.7%는 2개월에서 4개월 사이, 전체 응답 기업 중 9.2%는 4개월에서 6개월 사이, 6.7%는 2개월 이내라고 답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가 6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전체 응답 기업 중 32.5%는 인력 감축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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