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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첫 드론연습장, 23일 김해서 개장

생림 딴섬생태누리공원 내 축구장 1.4배 면적

김태인 기자 | kti@newprime.co.kr | 2020.05.18 13:36:46

축구장 면적 1.4배에 달하는 생림 딴섬생태누리공원 내 드론연습장. ⓒ 김해시


[프라임경제] 경남에서 처음으로 김해시에 대규모 드론연습장이 오는 23일 개장한다.

시는 많은 시민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드론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시비를 들여 주말 무료 드론교육을 운영하는 등 드론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드론연습장은 생림면 마사리 딴섬생태누리공원 내 축구장(7140㎡) 1.4배 면적인 9900㎡ 규모로 조성됐으며 한번에 10~15명이 동시에 드론을 띄울 수 있을 정도의 크기로 사무관리동과 주차장, 화장실 등을 갖췄다.

지난해 10~11월 시범 운영을 거쳤으며 인제드론아카데미 운영업체인 (주)엠지아이티가 수탁해 운영하며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평일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개인이 소장한 드론을 날릴 수 있으며 토·일요일은 오전, 오후로 나눠 2시간30분씩 드론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오전 프로그램은 드론축구, 자유비행 등이고 오후는 드론코딩 체험과 드론촬영 등이다. 드론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시 공공체육시설 예약 홈페이지로 접수하면 된다.

시와 수탁업체 측은 앞으로 드론레이싱과 DIY 드론제작 등 교육프로그램을 다양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해 드론연습장은 비관제권역이어서 별도 신고나 허가 절차 없이 12kg 이하의 드론을 가시권(150m)이내로 날릴 수 있다. 특히, 탁 트인 풍광을 자랑하는 낙동강 변에 위치, 주변에 민가나 방해 시설물이 없어 소음과 안전문제에서도 자유로워 드론 비행을 하는데 최적지로 각광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자유롭고 안전한 스포츠 레저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동시에 학생들에게 다양한 드론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해 창의적 인재 육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나아가 우리시 드론산업 육성과 드론문화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운영, 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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