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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뉴스] 충청남도 서산시에서 드라이브 스루로 농산물을 팔았어요

시민들이 적극적인 의견을 내놓고 널리 알리며 팔아서 2700만원어치 농산물 팔아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0.05.19 11:10:13
[프라임경제] 충청남도 서산시에서 자동차에 탄 채로 농산물을 사고 팔 수 있는 행사를 열었는데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이런 행사를 준비했어요. 행사는 차들이 너무 많이 몰릴 정도로 사람들이 좋아해서 성공적으로 끝났어요.

드라이브 스루 판매장에서 맹정호 서산시장이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어요. ⓒ 서산시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 3월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중앙호수공원 공영주차장에서 차에 탄 채로 농산물을 사고 팔 수 있는 행사를 열었고 2700여만원 상당의 농산물이 팔렸어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퍼지고 개학이 늦어짐에 따라 학교에 먹는 급식을 위해 키운 친환경 농산물과 미국으로 수출을 할 수 없게 된 딸기를 팔기 위해 마련됐어요.

팔린 농산물 종류는 주로 친환경농산물을 중심으로, 비행기가 뜨지 못해 미국에 팔수 없게된 딸기와 면역력을 높이는 데에 아주 좋은 6쪽마늘로 구성했어요.

특히 학교에 가는 날짜가 늦어지면서 학교의 식당에서 사용되지 못한 상추, 근대, 대파 등의 채소들과 마늘, 감자, 양파 등의 뿌리채소가 포함된 11가지 종류의 친환경 농산물로 꾸러미를 만들어서 팔기도 했어요.

이번 행사는 무엇보다 서산에 살고 있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졌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어요.

참 자동차에 탄 채로 물건을 사고 팔 수 있는 일은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생각해 낸 것인데요, 이 생각은 몇몇 시민의 의견에서 시작됐어요. 시민들이 SNS 등을 통해 스스로 홍보하는 등 지역 사회의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됐어요.

맹정호 서산시장은 "코로나19 위기 속에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해 주신 서산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자랑스럽고 감사드린다"라며 "시민여러분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서산시에서도 철저한 방역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모든 힘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어요.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이인규(수명고등학교 / 2학년 / 18세 / 서울)
한서준(양정고등학교 / 3학년 / 19세 / 서울)
박준서(한국과학영재학교 / 3학년 / 19세 / 부산)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김시훈(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6세 / 서울)
이광수(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7세 / 서울)
안태익(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31세 / 서울)
노경진(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35세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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