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2008 그린 얼루어 캠페인' 가로수길 개최

 

이상미 기자 | it@newsprime.co.kr | 2008.04.15 17:20:48

[프라임경제] 매거진 얼루어(발행인 박용만)는 20일 ‘지구의 날’을 앞두고 환경 운동 연합, 강남구청, 가로수길 지역 주민과 함께 ‘친환경 라이프 스타일’을 주제로 ‘2008 그린 얼루어 캠페인’을 18일 개최한다.

   
  [2008 그린 얼루어 캠페인 로고]  
 

이날 가로수길에서는 차량이 통제되며 대신 자전거 퍼레이드와 거리 곳곳에서 친환경을 주제로 그린 바자회, 콘서트, 전시회, 거리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그린 바자회에는 17개의 유명 브랜드가 참여해 5,000만원 상당의 친환경 제품을 내놓는다.

르네휘테르, 라 꽁빠니 드 프로방스, 더 바디샵 등 좀처럼 할인 행사를 하지 않는 해외 유명 브랜드를 30%~50%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이와 함께 친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여러 이벤트도 곳곳에 진행된다.

아비노는 ‘에이스토리’에서 핸드마사지와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록시땅 매장에서는 풋 스파를 받을 수 있고, 오리진스는 ‘엑서사이즈 드 스타일 아이’에서 유기농 신제품을 시연과 DIY 재활용 화분 만들기, 그림 흙 놀이 즉석 사진 콘테스트를 연다.

아티스트들도 참여해 이날 축제의 분기를 돋운다. 종이 박스 작가로 유명한 김현준씨는 Art’n dream에서 화장품 공박스를 활용해 화판이나 캔버스에 붙여 만드는 꼴라주 기법으로 소파, 강아지 등 독특한 조형 작품을 만들어 전시할 예정이다.

미래의 아티스트를 꿈꾸는 연세대 생활디자인학과 학생들은 ‘그린 무브먼트(Green movement)’라는 컨셉으로 가로수길에 심어진 가로수에 에코 디자이의 옷을 입혀 축제 분위기를 연출한다.

오후 2시부터는 ‘카페 19번지’ 앞에서 풍물패 노리단과 박태훈의 마임과 마술단 두 팀이 참여하는 흥겨운 공연이 진행된다. 또한, ‘카페 터틀’에서 에코 콘서트가 열리며 페스티벌의 막바지에는 ‘쿠 바’에서 영화배우 류승범이 디제이로 출연하여 수준급 디제잉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얼루어의 손기연 편집장은 “지구의 날을 맞아 세계적인 화두인 환경 친화적인 삶의 중요성을 전파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준비해 왔다”며 “지역 주민과 공공 기관, 기업이 뜻을 모아 앞선 문화를 제시할 수 있게 되어 더욱 뜻 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2008 그린 얼루어 캠페인’을 통해 발생된 수익금 전액은 환경연합에 기부될 예정이며, 얼루어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참가 신청한 1,000명에게는 머그컵과 사과를 주고 행사장을 찾는 모든 사람에게는 자투리 천을 활용해 만든 에코백과 가로수길 지도가 삽입된 손수건 등 지구의 날을 기념하는 특별한 선물이 제공된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