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결 "미통당의 가장 큰 문제, 정체성을 포기한 것"

2020-05-19 11:45:38

- "중도, 명확한 방향과 정책으로 공감 얻어야 할 대상…국익 우선주의, 실용주의로 정체성 확립"

▲미래통합당 소속인 박결 전 자유의새벽당 대표는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미래통합당의 정체성 확립을 강조했다. = 박성현 기자

[프라임경제] 미래통합당 소속인 박결 전 자유의새벽당 대표는 "미래통합당의 가장 큰 문제는 정체성을 포기한 것"이라면서 "우파의 이념과 정신을 시대에 맞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전 대표는 19일 국회 소통관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관해 "(이번 총선 결과로 인한) 가장 큰 상처는 미래통합당의 정체성이 사라졌다는 것"이라며 이 같은 내용을 강조했다.

그는 "목적도 의미도 없는 인위적인 통합은 결국 우리 당을 좌편향 세력의 놀이터로 전락시켰다"면서 "중도층 공략을 명분으로 내세운 저들은 당권을 장악하기 위해 언론 플레이로 끊임없이 보수우파의 가치를 폄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통합당 내 지역구 공천을 예시로 들었다.

또한 박 전 대표는 "이번 총선의 참패의 책임을 지지자들과 유튜버들에게 전가하고 있다"면서 "본인의 과오를 뒤돌아 보지 못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청년비상대책위원회를 비판하면서 "지금 '청년'을 팔아 좌편향 이념 공세의 수단으로 쓰고 있지만 우리 당의 본류를 존중하는 청년들은 이들에게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당의 가장 큰 문제는 정체성을 포기한 무능한 태도와 무기력한 자세"라고 덧붙였다.

박 전 대표는 "중도는 우리의 명확한 방향과 정책으로 공감을 얻어야 할 대상"이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철지난 중도론으로 당의 정체성을 무너뜨리고 당원과 지지자들의 얼굴에 침을 뱉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저들이 간과하는 것은, 우리 당의 핵심 지지자들도 세계사에 유례없는 한강의 기적을 일군 역사의 주인공이라는 점"이라면서 "이제 우리가 할 일은, (선대 의지를 계승하면서) 막혀있는 우파의 본류를 시대에 맞춰 세련되고 깨끗하게 흐르게 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전 대표는 "(이를 위해) △납세자 우선주의 △국익 우선주의 △실용주의를 우리나라에 뿌리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정치권력의 최소화, 작은 정부 구성, 규제 철폐를 통한 시장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면서 "세금을 쓰는 사람보다 세금을 내는 사람이 우선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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