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가계신용 "주담대 여파" 전분기比 11조↑

2020-05-20 13:48:43

- 판매신용 6조1000억원 감소

[프라임경제] 지난 1분기 가계신용 잔액이 전분기와 비교해 무려 11조 증가했다. 이는 가계대출 잔액이 무려 17조2000억원이나 늘어난 여파로 분석된다. 

가계신용은 은행·보험사·대부업체·공적 금융기관 등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금액(판매신용)까지 더한 '포괄적 가계 빚(부채)'을 의미한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0년 1분기 말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1분기 말 가계신용 잔액은 1611조3000억원이다. 이중 가계대출이 전분기대비 17조2000억원 증가한 1521조7000억원에 달했다. 반면, 판매신용은 6조1000억원 줄어든 89조6000억원에 그쳤다. 

가계대출 증감액은 지난해 4분기 23조1000억원에서 올 1분기 17조2000억원으로 소폭 줄었다. 

한은 관계자는 "주담대는 주택 매매 및 전세 거래 증가 등으로 전분기와 비교해 증가폭이 확대됐다"라며 "이와 달리 기타대출은 계절적 요인과 증권회사 신용융자 감소 등으로 증가폭이 크게 축소됐다"라고 설명했다. 

예금은행은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 규모가 모두 축소되면서 전분기와 비교해 증가폭이 17조에서 12조9000억원으로 줄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주담대 감소폭 확대와 함께 기타대출 증가폭도 줄면서 5000억원에서 2조3000억원 감소로 전환했다. 기타금융기관 등의 경우 기타대출 감소 전환에도 불구, 주담대 증가 여파로 증가폭이 5조6000억원에서 6조6000억원으로 확대됐다. 

한편, 판매신용은 여신전문회사를 중심으로 전분기 4조6000억원에 달했던 증가폭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오히려 6조1000억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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