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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자매브랜드 'GU' 한국서 매장 철수

8월 국내 오프라인 매장 3곳 운영 중단

김다이 기자 | kde@newsprime.co.kr | 2020.05.21 16:18:58

[프라임경제] 유니클로의 자매 브랜드 'GU(지유)'가 국내에서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중단한다.

GU(지유) 영등포 타임스퀘어점 전경. = 김다이 기자

에프알엘코리아는 오는 8월 전후로 지유의 국내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중단한다고 21일 밝혔다. 향후 지유는 에프알엘코리아 소속 유니클로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제품을 판매할 방침이다.

지유는 2018년 9월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몰 내 한국 1호점인 '지유 롯데월드몰점'을 오픈했으며, 현재 '롯데몰 수지점'과 '영등포 타임스퀘어점' 등 세 개의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작년 7월부터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여파로 매출 감소가 이어졌고,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한 영향으로 인해 한국에 발을 들인지 2년도 채 되지 않아 국내 오프라인 매장을 잠정 중단하게 됐다.

지유 온라인 스토어는 7월 말까지 운영하며, 오프라인 매장은 오는 8월 전후로 정리할 계획이다. 이후 에프알엘코리아는 지유의 제품을 선별해 '유니클로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에프알엘코리아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 및 이커머스를 포함한 비즈니스 구조 변화의 필요성 등 다양한 요인들을 반영해 한국 내 오프라인 매장 운영을 중단하게 됐다"며 "추후 국내 시장 사정을 고려해 기회가 오면 오프라인 매장 재오픈에 대해 다시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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