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설악산에 갈 또다른 이유...'마리나베이 속초' 25일 그랜드 오픈

청초호반에 펼쳐진 5성급 수준 레지던스 호텔...하이테크 건물외관 '압도'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20.05.21 17:01:54

레지던스 호텔 '마리나베이 속초'.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강원도 속초시 청초호반에 위치한 레지던스 호텔 '마리나베이 속초'가 오는 25일 오픈한다. 지난 2018년 10월 첫삽을 뜬지 1년 6개월만이다. 마리나베이 속초는 청초호반의 상징 건물인 엑스포타워와 어울리는 독특한 하이테크 이미지의 건물 외관 그리고 바다와 산, 호수 모두 아우를 수 있는 위치로 오픈 전부터 일찌감치 청초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큰 관심을 모았다.

건축면적 1만8905.62㎡(5700평)에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지어진 이곳은 344개 객실에 120여명이 동시에 입장 가능한 세미나실과 뷔페식당, 수영장, 옥상정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탁 트인 조망권에 2~6인실로 구성된 객실은 명칭만 레지던스 호텔일 뿐 내부 시설은 사실상 특급호텔 수준이다. 지하 700m 에서 끌어올린 섭씨 23도의 해수를 이용한 야외수영장에는 무대와 테이블이 설치돼 밤이면 화려한조명과 아름다운 선율이 흐르는 낭만의 풀사이드 디너뷔페장으로 변한다.

특히 1층에 자리잡은 11개 스위트풀 객실은 아주 특별한 이들을 위한 시설로 꾸며져 눈길을 끈다. 객실마다 전용 풀장이 있고, 야외 수영장으로 오갈 수 있어 오붓함과 흥겨운 분위기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연인들의 명소로 꾸며진 7층 옥상정원도 이곳에서 자랑이다. 설악산과 울산바위가 병풍처럼 펼쳐져 있고, 동해바다와 청초호의 시원스런 전망에 쌓인 피로가 눈녹듯 사라진다.  밤이면 호반과 어우러진 속초시 야경이 장관이어서 연인들의 로맨틱한 데이트 장소로 떠오를 전망이다.

마리나베이 속초는 오픈 기념 특별행사를 실시한다. 오는 25일부터 한달간 예약시 15%할인된 오픈특가를 제공하고, 이용후기를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객실할인권을 제공하는 오픈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한다.
 

오는 25일 정식 개장을 앞둔 레지던스 호텔 '마리나베이 속초' 전경, 울퉁불퉁 남성의 근육을 형상화한 하이테크 외관이 눈길을 끈다. ⓒ 프라임경제

◆엑스포타워와 어울리는 하이테크 이미지 외관 눈길
근육질의 남성을 연상시키는 강한 이미지와 특수기법으로 처리한 울퉁불퉁한 외벽 디자인 등 건물 외형부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설악산의 웅장함과 동해바다의 거친 파도를 형상화 한 것으로 산과 바다 그리고 호수를 한눈에 즐길 수 있는 전망 포인트임을 강조한 것이다.

실제로 호텔에 들어서면 설악산, 특히 울산바위 전경이 눈앞에 성큼 다가선다. 앞으로는 푸른 청초호가 펼쳐지고 멀리 짙푸른 동해바다가 넘실된다. 객실과 고객휴게 공간 등은 이같은 장점을 십분 활용해 방문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객실 침대에 누으면 동해바다와 청초호가 한눈에
총 344개의 객실은 위치에 따라 바다와 청초호, 설악산 전망 등으로 나뉜다. 특히 바다전망은 침대에 누워 창밖으로 펼쳐진 바다와 청초호반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객실은 2인실(스탠다드 더불 144개, 슈페리어 더블 89개), 3인실(디럭스 트윈 93개), 4인실(디럭스 패밀리 트윈 6개, 패밀리 스위트 풀 9개), 6인실(패밀리로얄스위트풀 2개,그랜드 로얄 스위트풀 1개)로 구성돼 있다.

안락한 느낌의 침대에 포인트를 주고 심플하면서도 럭셔리한 분위기가 나도록 연출했다. 레지던스 호텔인만큼 객실에는 냉장고와 싱크대, 세탁기도 있다. 단, 콘도처럼 내부에서의 취사는 제한된다.

오는 25일 개장을 앞둔 레지던스 호텔 '마리나베이 속초'의 럭셔리 침실과 산과 바다, 호수를 한꺼번에 조망할 수 있는 루프탑 정원. ⓒ 프라임경제

◆연인들의 명소, 옥상정원
옥상에 조성된 루프탑 정원으로 최고의 전망을 자랑하는 숨은 명소다. 커피, 맥주, 화덕피자 등 간단한 음료와 먹거리 등을 즐길 수 있다. 이곳에 오르면 가장 먼저 울산바위를 맞이하게 되는 데 그 웅장함에 매료되어 탄성이 절로난다. 또 청초호 너머 속초시가지와 설악대교로 연결된 동해바다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특히 밤이면 청초호 건너편의  환상적인 도심 야경이 연인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설악산 노을을 배경으로 마시는 한잔의 와인에 낭만이 넘쳐나고 연인과 함께 바라보는 청초호반의 야경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되기에 충분해 보인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