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피난처에서도 식지 않았던 배움의 열망

2020-05-25 11:04:17

[프라임경제] 현재 세계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많은 것들이 변하고 있습니다. 경제, 사회, 문화 영역에 밀접한 우리 삶의 많은 것들에 제한, 자제, 정지라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고 그와 관련이 있는 의미있는 지표들은 감소와 하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어떤 전문가는 우리는 이제 코로나 사태 이전의 삶으로 돌아갈 수 없다고도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여러 가지 대처가 전세계적으로 관심을 받으며 환호와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그 중에 전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던 것 중에 하나가 4월15일에 치러진 국회의원 선거입니다. 각국 외신들은 한국이 집단 감염의 확산없는 방역대책으로 선거를 잘 치를 수 있는지를 보도하면서 '한국은 6․25전쟁 당시에도 대통령 선거를 치뤘던 나라다'라며 대한민국 국민들이 민주주의에 대한 염원이 강했는지를 자국에 알렸습니다.

그런데 한국전쟁 당시 한국인의 의지가 빛을 발했던 또 다른 하나가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배움에 대한 것, 즉 교육이었습니다. 1·4후퇴로 부산까지 후퇴한 아군이 낙동강 방어선을 구축하고 최후의 전투를 준비하는 상황에서도 부산의 몇몇 대학교에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그리고 이화여대 등 서울에 있는 대학교가 모여 통합교육을 실시했고 이는 초등·중등·고등학교 교육까지 적용됐습니다. 

또한 전시임에도 전시 학생증까지 발급하며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전쟁 중에도 이어진 교육에 대한 열망과 의지가 전쟁의 폐허를 딛고 일어서 눈분신 경제발전을 통해 오늘날 전세계가 부러워하는 한국을 만들었다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70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배우고자 한다면 어떤 대상이든 언제 어디서나 시간과 장소의 한계를 넘어 배울 수 있습니다. 유튜브로 대표되는 동영상 콘텐츠는 이미 널리 유행하고 있고 인터넷을 활용하면 안방에서 하버드 대학 석학의 강의도 들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정부 부처나 지자체의 사회안전망 제도를 활용해 교육비의 부담을 줄일 수도 있습니다. 

국방부와 더불어 국가보훈처는 5년 이상 나라를 위한 헌신과 국가방위의 책임을 다하고 전역하는 제대군인들이 안정적인 제 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대군인지원제도'를 2004년부터 법률에 의거 제도화하고 지원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 제도 안에서 도움을 받고 취업과 창업을 통해 제 2의 인생을 시작하고 있지만 반면에 상당수의 제대군인들이 그러한 혜택과 권리를 받지 못하고 기회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제대군인지원제도는 학비지원, 대출, 주택공급 등의 생활안정지원도 있지만 전국 10개의 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 107명의 전문상담사들이 제대군인의 취업과 창업을 위한 전문컨설팅, 취․창업 정보제공, 교육비 지원, 사이버 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평생 제공되는 서비스 중의하나인 사이버 교육은 전문자격증, 어학, 공무원시험 과정 등 약 1700강좌를 1년에 총 10과목, 1개월에 최대 3과목까지 받을 수 있다. 전역 후 3년까지 전문기술 습득이나 자격증 취득을 위해 최대 150만원 범위에서 스스로 필요한 직업교육을 찾아서 받을 수 있는 직업능력개발교육비를 지급하며, 전역 후 취·창업 전까지 일부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전직 지원금을 전역 후 6개월간 매월 25만~50만원을 비연금 수급자에게 지급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취·창업 자체가 많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혹자들은 지금 상황을 전시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지금이 우리의 앞세대들이 전쟁 중에도 배움을 놓지 않았던 것처럼 어려운 상황이지만 앞으로 다가올 기회를 기다리며 자격증 취득이나 전문기술 또는 지식을 습득하는 자기 역량을 강화할 좋은 기회라 생각됩니다. 지금 제대군인지원센터로 연락해 주세요. 여러분들의 전담 상담사가 전화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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