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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부천물류센터, 직원 3명 코로나19 확진에 '폐쇄'

물류센터 1300명 근무, 200명 자가격리 들어가

김다이 기자 | kde@newsprime.co.kr | 2020.05.26 13:59:26

[프라임경제] 하루 1300여명이 근무하는 쿠팡 부천물류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쿠팡은 물류센터와 배송캠프, 배송차량에 대해 매일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 ⓒ 쿠팡

26일 쿠팡에 따르면 지난 24일 쿠팡 부천물류센터에서 일일 단기직으로 근무한 A씨(부천 87번)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0일까지 해당 물류센터에서 근무했다. 이날  A씨는 코로나 증상이 발현됐으며, 23일 부천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고 24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같은 센터에서 근무하는 직원 2명 역시 양성 판정을 받아 총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보건당국은 A씨와 접촉자로 분류된 직원 등 200여명을 자가격리 시켰으며, 부천 물류센터는 현재 폐쇄한 상태다. 부천시는 아르바이트생을 포함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쿠팡 부천물류센터는 1300여명이 3교대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 2명은 상품 최종 패킹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1명은 물류 분류 작업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쿠팡은 지난 25일 부천 물류센터를 자체 폐쇄하고 방역조치에 들어갔다. 향후 안전히 확보될 때까지 물류센터 운영을 중단할 예정이다.

쿠팡 관계자는 "앞으로 부천 물류센터에 대해 추가 방역을 시행하고 해당 센터 직원을 전수조사할 방침"이라며 "모든 지침은 보건당국에서 내려오는 대로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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