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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골프화 고를 때 이것만 기억하자"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0.05.27 12:27:13
[프라임경제]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의 여파로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해야한다고 하지만 운동을 게을리 할 수는 없겠죠. 

특히 실내 활동이 어려운 요즘 필드에서 장시간을 보내는 골프는 비교적 '거리두기'가 가능한 운동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때문에 전국의 골프장들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부킹을 하기가 쉽지 않을 정도라고 합니다. 

아디다스 코드케이오스 BOA 골프화. ⓒ BOA 테크놀로지


이에 더해 봄바람이 부는 이 시기가 골퍼들에게는 최적의 계절이라는 것도 한 몫 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골프를 즐기기 위해서는 골프 클럽을 비롯해 △모자 △골프공 △장갑 등 다양한 장비가 필요하지만 그 중에서도 골프화는 '15번째 골프 클럽'이라 불릴 만큼 신중하게 골라야 하는 장비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모든 운동이 그렇듯 중요하지 않은 장비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기능과 디자인이 매우 다양해 어떤 장비를 골라야 할지 모르는 초보자라면 어떤 것을 골라야 할지 난감할 때가 많은데요. 

그렇다면 골프 입문자는 어떤 골프화를 고르는 것이 좋을까요. 이때 가장 중요하게 기억해야 하는 것은 3가지 입니다. 

첫째, 강력한 접지력의 '스파이크'와 일상생활에서도 신을 수 있는 '스파이크리스'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골프화는 크게 아웃솔에 '스파이크'가 있는 것과 스파이크가 없는 '스파이크리스' 2가지 형태로 나뉘는데 '스파이크' 모델은 보통 필드에서 많이 신고 실내에서 연습할 때는 '스파이크리스' 모델을 많이 신습니다. 

또 '스파이크'는 스윙할 때 흔들리거나 미끄러지지 않도록 지면에서의 접지력을 높이는 역할을 하지만 걷기에는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데, 이를 보완한 것이 바로 '스파이크리스' 모델입니다. 

스파이크가 없는 '스파이크리스' 모델은 골프장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신는 것이 가능해 활용도가 높고, 스파이크가 없어 접지력이 떨어지는 것을 걱정하는 골퍼를 위해 브랜드마다 다양한 아웃솔 기술을 적용해 기술력을 높이고 있기 때문에 골프 입문자가 착용하기 좋습니다. 

둘째 스파이크의 유모를 선택했다면 운동화에 익숙한 '신발끈'을 착용하는 것과 간편한 '다이얼'이 장착된 'BOA(보아)' 형태의 골프화로 자신의 발에 딱 맞춘 신발을 고르는 것입니다. 

골프화는 끈으로 묶는 제품과 다이얼을 돌려 피팅하는 보아핏시스템을 적용한 것으로 나뉩니다. 끈으로 묶는 제품은 익숙하지만 신고 벗기가 번거로울 수 있는 반면, 다이얼을 사용하는 보아핏시스펨은 쉽고 빠르게 내 발 전체를 안정적으로 감쌀 수 있습니다. 

이때 초보 골프 입문자는 당연히 익숙한 신발끈 형태의 골프화를 고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골프장은 주로 산에 있기 때문에 발목의 보호가 필요합니다. 때문에 발복을 보호할 수 있도록 골프화 뿐 아니라 등산화와 러닝화 등 아웃도어 슈즈에 보아핏시스템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보아핏시스템은 발 모양에 맞춰 피팅 조절이 가능해 장시간 라운드에도 편안한 상태를 유지해 주고, 신고 벗기 편하면서도 신발에 안정성, 제어능력이 배가돼 스윙 안정성을 높여 운동 성능을 극대화 할 수 있어 골프 입문자뿐만 아니라 프로들도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셋째 골프화는 신발인 만큼 통기성과 방수성이 중요합니다. 특히 골프는 18홀을 라운딩 하기 위해 4~5시간 동안 8~10km를 걸어야 하는 운동으로, 장시간 동안 발이 피로하지 않고 쾌적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통기성이 중요합니다. 

또 비가 오거나 잔디가 이슬에 젖어있는 경우가 있어 방수기능 또한 필수입니다. 이처럼 통기성과 방수성을 동시에 잡기 위해 고어텍스 소재를 적용한 골프화가 다수 출시돼 있는데, 어떤 것이 고어텍스가 적용된 것인지 모를 때는 상품 설명을 보거나 점원에게 물어보면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브렛 블라디커 BOA 테크놀로지 퍼포먼스 생체역학연구소 연구소장은 "BOA의 빠르고, 쉽고, 정교한 피팅 시스템은 골프화 등 전문적인 스포츠화에서 성능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며 "간편하게 다이얼을 감는 것만으로 발에 꼭 맞는 피팅감을 제공해 장시간 동안 편안하고 효율적인 라운딩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초보 골프 입문자가 골프화를 선택할 때 가장 중점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것은 △일상생활에서도 신을 수 있는 '스파이크리스' △발 전체를 안정적으로 감싸는 'BOA 슈즈' △통기성과 방수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고어텍스' 소재 등 이 3가지만 기억하면 자신에 맞는 골프화를 선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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