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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당 "윤미향, 돌이킬 수 없는 선 넘어"

정우식 민생당 대변인 "윤미향, 스스로 결단 내려야"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0.05.27 12:40:19

[프라임경제] 정우식 민생당 대변인은 27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을 향해 "돌이킬 수 없는 선을 넘은 것이다. 윤 당선인은 스스로 결단을 내리기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오마이뉴스가 지난 26일 리얼미터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총 통화 9157명, 응답률 5.5%)를 대상으로 여론조사한 결과, 국민 10명 중 7명은 '의원직 사퇴를 해야 한다'고 표명한 바 있다.

정 대변인은 이날 서면으로 "정의기억연대 회계부실 논란으로 촉발된 윤 당선인의 사태 관련 여론조사에서 의원직 사퇴 여론이 70%가 넘은 것으로 발표됐다"면서 "(이번 조사에서) 주목할 것은 민주당 지지계층에서도 반 이상이 '사퇴해야 한다'고 밝힌 것"이라고 평가를 내렸다.

그는 "윤 당선인은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를 여론재판으로 여길지도 모른다. 또 그가 본 여론조사가 더불어민주당의 교묘한 작전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 대변인은 "윤 당선인은 이용수 할머니의 2차 기자회견에도 여전히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면서 "침묵으로 일관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제 몇일만 참으면 국회의원이 되고, 불체포특권으로 시간 끌기 하면서 국민들이 잊기를 기대하는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그는 "그동안 불거져 온 의혹만으로도 이미 국회의원 업무 수행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면서 "돌이킬 수 없는 선을 넘은 것이다. 윤 당선인은 스스로 결단을 내리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마이뉴스가 의뢰한 조사는 무선(80%)·유선(20%) 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집방법은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을 사용했다.

그리고 통계보정은 2020년 4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 부여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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