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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 활성화 앞장" 현대차, H강동 수소충전소 개소

전국에 직접 구축 여덟 번째…동부권 수소충전 편의성 향상 기대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0.05.27 14:55:05
[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005380)가 수소 산업 활성화를 위해 서울 강동구에서도 수소 충전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27일 현대차는 GS칼텍스와 함께 'H강동 수소충전소'의 설비 구축을 완료해 28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H강동 수소충전소는 현대차가 수소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2018년부터 전국 도심(부산·국회·인천)과 고속도로 휴게소(여주·안성·함안·하남)에 직접 구축하는 여덟 번째 수소충전소다.
 

H강동 수소충전소. ⓒ 현대자동차


또 지난해 9월 운영을 시작한 H국회 수소충전소에 이어 서울에 위치한 두 번째 상업용 수소충전소로, 서울시 수소 충전 인프라 확충과 함께 현대차와 GS칼텍스가 전략적 협업을 통해 수소 산업 발전을 도모한다는 의미가 있다.
 
H강동 수소충전소는 강동구 GS칼텍스 복지상일충전소(LPG 충전소)에 총 면적 211.2㎡의 규모로 조성됐다.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공휴일 포함) 하루 70대 이상의 수소전기차 완충이 가능해 서울 동부권 및 수도권 동부권역 운전자의 충전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전망이다.
 
또 기존 주유소 및 LPG 충전소, 전기차충전소와 함께 종합 에너지 충전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오랜 충전소 운영 경험을 보유한 GS칼텍스와의 협업으로 수소충전소의 경제성과 안정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진정한 수소 사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수소전기차 보급 및 인프라 확충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현대차는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한 수소경제 활성화, 서울시의 친환경 선도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서울시와 전략적 협력을 강화한 바 있다.

협력을 통해 현대차는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사업다각화와 수소경제 활성화에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며, 서울시는 물 이외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고 공기정화 효과가 탁월한 수소전기차 보급을 대폭 확대해 대기환경 개선은 물론, 전 세계 친환경 선도도시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력 강화는 수소전기차 생산·보급 확대뿐 아니라 △수소충전소 등 충전인프라 확충 △수소전기차 활성화 방안 △수소에너지와 수소전기차에 대한 시민 저변 확대 등 수소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이뤄진다.

현대차 관계자는 "서울시와의 전략적 협력은 수소와 수소전기차가 기후 변화와 미래 에너지 전환의 솔루션이 될 수 있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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