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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2주년' UPI뉴스, 세계난민 사진전 개최

6월17일부터 2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서 열려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0.05.28 10:39:56
[프라임경제] 미국 뉴스통신사인 UPI의 한국 미디어 UPI뉴스가 창간 2주년을 맞아 유엔난민기구(UNHCR) 한국대표부와 함께 '세계난민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세계난민 사진전은 오는 6월17일부터 2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린다. 특히 행사기간 중인 20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난민의 날 20주년 기념일인 만큼,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7년 미얀마 정부의 인종학살을 피해 방글라데시 국경으로 피신한 로힝야족 어린이의 모습. 미얀마 정부는 로힝야족 보호를 위한 조처를 하라는 유엔 국제사법재판소(ICJ)의 명령을 아직도 이행하지 않고 있다. ⓒ 전해리 작가


세계난민 사진전에는 2007년 파키스탄 지진피해지역을 시작으로 △아이티 △시리아 △이라크 △미얀마(로힝야족) △콩고민주공화국 난민 등 13년간 분쟁지역을 취재해 온 전해리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의 작품 100여 점이 소개된다. 

2015년 죽음의 문턱을 넘나들며 터키 이스탄불에서 그리스를 거쳐 독일까지 이동하는 시리아 난민 탈출을 동행하며 기록한 다큐멘터리도 공개된다.

전쟁과 종교로 인한 박해를 피해 슬로베니아 국경으로 몰려든 시리아, 이라크 난민들. ⓒ 전해리 작가


세계난민 사진전의 개막행사는 17일 오후 5시 열린다. 이 자리에는 이낙연 및 김진표 국회의원, 제임스 린치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대표, 정우성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 주한 외국대사 등 평소 난민에 관심을 두고 있는 국내외 저명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UPI뉴스는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어려운 사람들에게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라는 의미에서 '세계난민 사진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시회에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관람객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유도하고,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도록 안내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킬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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