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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ICT패밀리社 임직원, 대규모 헌혈 릴레이 시작

코로나19 혈액 수급 위기에 단체 헌혈 동참…'행복크레딧' 프로그램도 실시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0.05.28 11:43:26
[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혈액 부족 해결을 위해 SK ICT패밀리社 임직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헌혈 릴레이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SK텔레콤 매니저들이 SK텔레콤과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만든 헌혈앱 '레드커넥트'를 소개하고 있는 모습. ⓒ SK텔레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지난 1월20일부터 헌혈 참여가 급감해 전년 동기 대비 헌혈 실적이 약 12% 감소했다.

이에 SK텔레콤을 비롯한 SK ICT 패밀리社(SK브로드밴드·SK플래닛·ADT캡스·11번가·SK텔링크·SK오앤에스·피에스앤마케팅·F&U신용정보·SK홈앤서비스·서비스탑 등)는 지난 25일부터 대구 지역본부를 시작으로 헌혈 릴레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SK ICT패밀리社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되며, 전국 각 본부 및 ICT 패밀리社에서 해당 지역 혈액원과의 '지역 매칭' 형태로 단체 헌혈을 추진하게 된다.

SK텔레콤은 SK ICT패밀리社 구성원의 20%(약 8000명)만 참여해도 혈액 보유분 1.5일분 이상을 확보할 수 있어 국가적 혈액 수급 위기를 단계적으로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SK텔레콤은 지난 25일 전국에서 보유 혈액 감소폭이 가장 큰 대구 지역에서 첫 헌혈 릴레이에 나섰다. 

이날 SK텔레콤 본사를 거쳐 △원주 사옥(6월3일) △ADT캡스(6월9~10일) △대전 둔산사옥, 광주 우산사옥 및 청주사옥(6월10일) △마포 사옥(6월11~12일) △부산 부암사옥(6월17일) △판교사옥 및 보라매사옥(6월22일) 등 전국으로 확대한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SK ICT패밀리 구성원이 헌혈 릴레이에 참석하면 구성원 1인당 1만원의 기부포인트를 적립해 연말 사회공헌 사업에 기부하는 '행복크레딧'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행복크레딧은 고객의 '착한 소비'와 '기부'를 연계한 신개념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11번가, SK스토아 등에서 소상공인, 사회적 기업 제품을 구매하거나, T맵 택시 앱 결제를 이용할 경우 기부 전용 포인트가 적립된다.

이번 헌혈 릴레이는 SK텔레콤이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가 함께 만든 '레드커넥트' 앱을 통해 이뤄진다. 참여를 원하는 각 지역본부, 관계사를 비롯한 구성원 개인이 레드커넥트 앱을 통해 간편하게 헌혈 예약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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