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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한 수석, 조선일보 허위보도 지적

정구철 靑 홍보기획비서관 사의표명 사실무근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0.05.28 11:36:41
[프라임경제]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8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조선일보에서 보도한 정의기억연대 사태의 불씨가 청와대로 옮겨 붙는 것을 막기 위해 정구철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이 사의를 표명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윤 수석은 이에 대해 "전형적인 조선일보식 허위보도"라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 수석은 "정구철 비서관은 지난해 제가 홍보기획비서관으로 추천해 삼고초려 끝에 영입했다"며 "고사를 거듭하던 정 비서관은 저와의 개인적 인연 때문에 마지못해 함께 일하기로 했지만 올 4월까지만 근무하겠다는 조건이었다"고 설명했다. 

또 윤수석은 "약속대로 지난달 그만둘 예정이었지만 비서관 일괄 인사가 예정돼 있어 저의 요청으로 사직 시기를 늦췄던 것"이라며 "오늘 조선일보는 일부러 악의적 보도를 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윤 수석은 "조선일보는 지난 18일에도 그야말로 조선일보식 허위보도를 했다"며 "군 장성 진급 신고식을 연기한 것을 두고 청와대가 군에 대한 불만이 있어 행사를 취소했다는 취지의 보도를 했다"고 말했다. 

윤 수석은 이런 터무니없는 허위사실이 버젓이 신문에 실릴 수 있는 것에 대해 의문을 표하며 지난 4일 4·15 총선의 사전투표 조작 의혹을 제기한 인터뷰 기사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윤 수석은 "시중 정보지에나 등장할 법한 내용이 종합일간지에 보도된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지경"이라며 "조선일보의 이러한 허위보도는 일일이 헤아리기조차 힘들다. 한국 언론의 신뢰도가 바닥을 치고 있는 이유를 생각해 보길 바란다. 조선일보의 허위보도를 바탕으로 기사가 재생산되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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