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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전국 최초 농어촌 버스·택시에서 공적 마스크 판매

29일부터 운전기사 통해 원가로 공적마스크 구매 가능

김태인 기자 | kti@newprime.co.kr | 2020.05.29 09:09:30

28일 고성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국 최초 대중교통 이용객에게 공적마스크 판매 협약식을 체결했다. ⓒ 고성군

[프라임경제]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지난 28일 군청 3층 소회의실에서 '대중교통 탑승객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백두현 군수, 농어촌버스를 운행 중인 ㈜고성버스, 개인 및 법인택시 대표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교통분야 광역 강화방안으로 인해 27일부터 전국적으로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됨에 따라 체결됐다.

군은 대중교통 탑승객이 미처 마스크를 준비하지 못해 농어촌 버스 이용을 제한받는 것 방지하기 위해 29일부터 공적 마스크를 원가로 버스 운전기사가 직접 판매할 수 있도록 선제적인 대응조치를 내놓았다.

판매 제품은 1회용 마스크로 2매(묶음)에 1000원이며 탑승객이 운수종사자에게 구입을 요청하면 현금으로만 구입이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관내 택시업체에 대해서도 해당 조치를 확대 시행해 택시운수  종사자가 마스크 미착용 탑승객에게 공적 마스크 판매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백두현 군수는 "코로나19확산 방지를 위한 관내 운수업체의 선도적인 조치에 감사드리며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군에서도 방역에 필요한 물품을 적극 지원하는 방안 등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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